‘14 F/W 서울패션위크’ 셀러브리티 MAP

스타패션	2014-03-27

‘14 F/W 서울패션위크’ 셀러브리티 MAP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한 수많은 셀러브리티, 한 곳에 모아서 본다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의 축제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3월 26일 문경래 디자이너의 쇼를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패션위크는 전시, 쇼, 런웨이가 어우러져 진정한 패션 축제라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매 시즌바다 불편함을 감수했던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 동대문의 메인 행사로 발돋움 했다는 평이다. 특히 레드카펫을 방불케 했던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의 참석은 컬렉션을 더욱 풍족하게 만들며 또 다른 ‘묘미’를 선사했다. 2014 ‘서울패션위크’ 환상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셀럽들의 스타일을 살펴봤다.

어느 해보다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한 이번 패션위크는 그 시작부터 남달랐다. 아이돌 최정상 그룹 엑소가 오프닝 무대로 그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이효리, 소녀시대, 공효진, 최강희, 배정남, 황신혜, 티아라, 걸스데이, 인순이, 제이 알렉산더까지, 국내외를 망라한 화려한 셀럽 군단이 총출동하며 패션위크의 열기를 달궜다. 왠만한 시상식 뺨쳤던 스타들의 패션위크 MAP에 주목해보자.

▶ 03. 21(금) 엑소, 홍석천, 윤한, 양동근, 박경림, 견미리, 장윤주 外

화제만발했던 서울패션위크 첫 날에는 홍승완 디자이너의 ‘ROLIAT’을 시작으로 정두영, 박종철, 고태용 디자이너의 쇼가 열렸다. 첫 날인만큼 수많은 프레스 기자단과 개성 있는 패션피플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으며 셀러브리티들 역시 화려한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엑소 멤버들은 올블랙 옴므룩으로 무대는 물론 런웨이를 장악했으며 홍석천, 견미리, 안선영, 윤한은 정두영 디자이너쇼에서 완벽한 테일러링의 재킷 스타일을, 독특한 패션 스타일로 유명한 낸시랭은 박종철 디자이너쇼에서 스팽글 파워숄더 원피스와 패턴 스타킹으로 그녀만의 에티튜드를 선보였다. 양동근은 홍승완 디자이너쇼에 참석해 특유의 걸음걸이와 말투로 집중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특히 이날은 탑모델들의 캣워크가 화제가 됐는데 장윤주는 정두영 디자이너의 뮤즈로 컬렉션 메인모델로 런웨이에 올랐고 김원중, 강철웅, 도상우를 비롯한 국내 대표 탑모델들이 총출동한 고태용 디자이너쇼 역시 여심을 사로잡으며 주목받았다.

▶ 03. 22(토) 이상봉, 제이 알렉산더, 황광희, 김지훈, 하석진 外

개막 둘째날에는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와 원로 디자이너들의 쇼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매 시즌 독특한 쇼 형식으로 화제가 되는 신재희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이주영, 권문수, RE.D, 김서룡, 장광효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화려한 라인업이 구성돼 인산인해를 이뤘다.

패션계 거장 이상봉은 장광효 디자이너의쇼에 참석해 옴므와 아방가르드가 믹스매치된 특유의 스타일을 선보였고 같은 쇼에 참석한 하석진은 환절기 잇 아이템인 가죽재킷으로 꾸민듯 안꾸민듯 내추럴한 룩을 선보였다. 이주영 디자이너쇼에 참석한 황광희와 김형준은 블랙을 메인으로한 미니멀한 수트로 훌륭한 프로포션을 선사했다. 특히 이날은 ‘프로젝트 런웨이’로 국내에서도 알려진 바 있는 제이 알렉산더가 최지형 디자이너쇼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03. 23(일) 황신혜, 공효진, 손담비, 빈지노, 티아라, 김희철 外

이상봉, 박승건 디자이너 등 스타 디자이너들의 쇼가 이어졌던 셋째날에는 그 네이밍만큼 화려한 셀러브리티들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찾았다.

박승건 디자이너의 뮤즈로 익히 알려진 ‘공블리’ 공효진은 독특한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시즌 향기 물씬나는 블루 컬러 스트라이프로 캐주얼한 멋을 뽐냈으며 손담비와 티아라, 빈지노 역시 박승건 디자이너쇼에 참석해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룩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효민은 속살이 훤히 드러나는 시스루 레드 원피스로 군더더기 없는 바비인형 몸매를 과시했으며 빈지노 역시 푸시버튼의 신상 컬렉션 제품을 코디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 03. 24(월) 이효리, 노홍철, 배정남, 공효진, 티파니, 강민경 外

가장 화려했던 라인업이 아니였을까. 이석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박춘무, 윤춘호 디자이너 등의 쇼가 열렸던 넷째날은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셀러브리티들이 출동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수많은 스타 게스트 참석으로 유명한 스티브제이앤요니피 쇼에는 결혼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이효리가 등장해 여전한 포스를 과시했으며 공효진, 티파니, 배정남, 노홍철 등 대표 패셔니스타들이 프로트로우에 나란히 앉아 환상적인 비주얼을 선사했다.

특히 이효리는 독특한 프린팅의 원피스와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 부츠로 결혼 후에도 완벽한 스타일 감각을 자랑했으며 티파니와 공효진은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시스루 아우터로 보일 듯 말 듯 아찔한 섹시미를 과시했다. 윤춘호 디자이너쇼에 참석한 강민경은 백옥 같은 도자기 피부와 굴곡 있는 바디라인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 03.25(화) 인순이, 변정수, 손담비, 김원중, 클라라, 정윤기 外

‘14 F/W 서울패션위크’ 다섯째 날에는 강기옥, 이승희, 이지연, 송자인, 앤디앤뎁, 지춘희 디자이너 등의 쇼가 펼쳐졌다. 강기옥 디자이너쇼에는 그레이 모직 코트로 멋을 낸 인순이와 싸이하이 부츠로 포인트 효과를 준 사진작가 조선희가 참석했으며 복고 헤어스타일로 눈길을 끈 김원중 역시 블랙 앤 화이트의 독특한 셔츠로 모델다운 포스를 과시했다.

완성도 있는 컬렉션으로 호평 받았던 앤디앤뎁 쇼에는 손담비, 변정수 등이 참석해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시즌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클라라는 이청청 디자이너쇼에서 블랙, 화이트, 레드가 조합된 미니 드레스로 화려함을, 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장민영 디자이너쇼에 참석해 그만의 시그니처룩을 연출했다.

▶ 03. 26(수) 소이현, 최여진, 걸스데이, 미스에이, 홍종현, 外

패션위크 마지막날에는 곽현주, 계한희, 신장경 등 주목받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대미를 장식하며 DDP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계한희 디자이너쇼에 참석한 홍종현은 물오른 비주얼과 스타디움 점퍼로 내추럴함을 강조했으며 미쓰에이 페이와 지아는 개성 넘치는 패턴과 시스루룩으로 펑키한 분위기를, 곽현주 디자이너쇼에 참석한 클라라 역시 속살이 훤히 보이는 시스루 드레스로 콜라병 몸매를 과시했다.

같은 쇼에 참석한 걸스데이는 멤버 각자가 같은 듯 다른 패턴 아이템으로 트렌드를 제시했으며 탑모델 최여진은 주효순 디자이너쇼에 참석해 데님 패션의 극치를 선보였다.

사진=서울패션위크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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