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3-26 |
아날도바시니 ‘크레모나 라인’ 내세워 남성캐주얼로 재탄생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아날도바시니, 전속모델 교체 및 감성 마케팅 강화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남성복 아날도바시니가 브랜드 히스토리를 반영한 상품 정비, 마케팅 강화를 통해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아날도바시니는 3월 21일 패션그룹형지 본사에서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2014 F/W 컨셉과 상품을 공개했다. 외모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3040 남성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를 전면 재고하는 것.
또한 브랜드 스토리를 강화하기 위해 별도의 심볼을 개발했다. 2013년부터 전개 중인 크레모나 라인에 곡선이 돋보이는 바이올린 모티브의 심볼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크레모나는 전설의 바이올린 제작자 ‘스트라디바리’와 브랜드 아날도바시니가 탄생한 이태리 롬바르디아주 밀라노 남동쪽에 위치한 도시. 올 하반기부터 크레모나 라인에는 바이올린 로고를 활용한 안감, 라벨, 부토니에, 지퍼풀 등을 사용할 계획이다.
크레모나 라인은 ‘Work Life’와 ‘City Sport’로 구성된다. ‘Work Life’는 자유롭고 편안한 이미지의 시티캐주얼 스타일이다. 하반기부터 아우터를 주력으로 스타일 수를 대폭 확대하고, 컬러 블록과 패치 등을 통해 포인트를 늘린다. ‘City Sport’는 활동적인 여가생활과 일상생활에 어울리는 스포티 룩이다. 모던 라인은 절제된 디자인과 컬러를 내세운다.
브랜드 모델도 교체했다. 올 봄부터 배우 연우진을 전소모델로 채택, 연우진의 부드럽고 감수성이 풍부한 이미지는 아날도바시니가 추구하는 이태리 감성과도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브랜드 히스토리를 내세워 이탈리아 크레모나 지역의 여행 후기를 활용한 콘테스트, 음악회 및 문화공연 이벤트 등 감성 마케팅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형기우 아날도바시니 본부장은 “올해 아날도바시니가 3040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을 대표하는 남성복으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해”라며 “디자인 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선택과 집중전략으로 상품기획력을 고도화해 원가배수, 판매율, 판가율 둥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 캐주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