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2014-03-22

[SFW] 14 F/W 서울패션위크, 첫날 그 현장 속으로

국내 최대의 패션 축제 서울패션위크, 개막날 DDP 속 이모저모를 살펴봤다


국내 최대의 패션 행사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올해로 14주년을 맞은 서울패션위크는 서울시의 주최 아래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으며 (재)서울디자인재단과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개막 첫날, 전시, 쇼, 런웨이가 아우러진 ‘패션축제의 장(場)’ 속으로 들어가봤다.

 

 

3월 21일 오후 3시 DDP 알림터 알림 2관에서 아이돌 EXO의 무대로 그 시작을 알린 ‘2014 F/W 서울패션위크’는 크게 기성 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SC)과 신진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제너레이션넥스트(GN), 국내 대표 패션업체가 참여하는 ‘패션 페어’로 나뉜다.

 

‘서울컬렉션’은 남성복 13회, 여성복 45회, 내셔널브랜드 2회 등 총 60회의 쇼로 구성되며 ‘제네레이션 넥스트’는 총 17명의 디자이너가 크리에이티브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국내외 패션업체 총 48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서울 패션 페어’는 전문 수주회 ‘나우 바잉’와 ‘프레젠테이쇼’를 진행하며 비즈니스적 측면도 강화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기부 프로그램인 도네이션 런웨이, 비즈니스 파티 웰컴 리셉션, 프렌즈 에비뉴를 운영해 시민 참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컬렉션은 디자이너 홍승완의 'ROLIAT'를 필두로 정두영 디자이너, 박종철 디자이너 'SLING STONE', 고태용 디자이너 ‘beyond closet' 이 차례로 선보였으며 제네레이션 넥스트는 남윤재 디자이너 'MANODI', 서병문 디자이너의 'BYUNGMUN SEO' 쇼가 펼쳐졌다.

 

서울시가 세계적 문화명소로 DDP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첫 선을 보인 ‘서울패션위크’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각 종 아이템들로 치장한 패션피플과 전 시즌에 비해 두배는 늘어난 포토그래퍼, 피부색 다른 여러 인종들의 방문은 명실상부 서울이 아시아 최대의 패션 도시임을 입증하는 듯 했다. 하지만 해외 바이어들의 참석 부진, 진행요원들의 안일한 태도 등은 큰 아쉬움을 남겼다.

 

정두영 디자이너 ‘VanHart di Albazar'

 

 

‘반하트 디 알바자’는 이번 시즌 ‘조르지오 데 키리코’의 열정을 패션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모티브로 이태리의 강렬한 색감을 초현실적인 감성의 비대칭과 위트로 표현했다. 특히 그 동안 반하트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채감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클래식한 분위기의 정장 그룹과 스포티함을 가미한 캐주얼 그룹 등의 구성을 통해 총 40가지의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가슴과 허리를 강조한 ‘곡선 강조’ 실루엣과 테일러링을 기본으로 다양한 레이어링, 컬러 블로킹 디테일 등 위트 있는 스타일이 눈길을 끌었다.

 

‘시크릿 뮤즈’ 장윤주가 런웨이가 등장해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며 유민규, 오현웅, 김무영이 런웨이에, 홍종현, 줄리엔강, 조현재, 윤한, 홍석천, 견미리 등이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종철 디자이너 'SLING STONE'

 

 

박종철 디자이너의 ‘슬링 스톤’은 이번 시즌 1950년대부터 1970년대의 빈티지한 감성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모던하게 재해석했다. 웨어러블한 스타일이 전반적인 틀을 이뤘지만 미니멀함과 옴므 고유의 럭셔리함이 어우러져 그 자체만으로 포인트 있는 룩을 완성했다.

 

테일러링과 디테일적인 부분 역시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으며 전반적으로 모노톤을 활용해 차분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칼라나 밑단에 배색이나 다른 소재 활용으로 밋밋함을 줄였다. 특히 이번 쇼에는 젝스키스 출신 강성훈이 모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고태용 디자이너 ‘beyond closet'

 

 

‘비욘드 클로젯’의 이번 컬렉션 테마는 ‘L.M.L(Last Military Leave)’. 딱딱한 군인의 모습 대신 군기 빠진 병장의 모습을 담아 위트 있게 재해석 했으며 카모플라주, 힙합적인 요소를 가미해 고태용 특유의 믹스매치로 시선을 끌었다.

 

PT쇼(프리젠테이션쇼)로 진행된 컬렉션은 재킷, 코트 등을 활용한 프레피룩, 유머스러운 체크 패턴 수트와 스포티한 아이템, 컬러풀한 연출로 소년스러움을 표방했으며 김원중, 강철웅 등 탑모델들이 대거 출연해 여성 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고태용은 먼저 선보였던 뉴욕 컬렉션에서 해외 프레스 기자단과 바이어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해외 진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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