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3-13 |
갤러리아 명품관 WEST 리오픈
갤러리아 명품관 WEST, 동시대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정의하다
지난 25년간 국내 최초, 업계 최고라는 수식어를 부여 받으며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온 갤러리아가 2014년 3월 13일, 63일 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또 한번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인다.
압구정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를 재오픈한 이번 리뉴얼은 단순히 공간의 리모델링, 새로운 MD개편 같은 소극적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정확한 분석으로 고객의 니즈를 한 발 앞서 예측하는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상품 구성이다. 밴드오브아웃사이더스, 베르수스, 준지 등 국내외 브랜드 총 20여개를 단독으로 유치하며 국내에서 만나기 힘든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컬렉션과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고, 향후에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구상이다. 에스컬레이터 동선에 마련된 팝업스토어에서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소개된다.
기존 브랜드 별로 나뉘어 있던 독립적인 공간은 벽을 허물고 통일된 인테리어와 공간으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한 거대한 편집숍으로 다시 태어났다.
유기적으로 변화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트렌드와 브랜드를 탐색하는 노력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쇼핑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 갤러리아 측의 설명이다.
박세훈 갤러리아 대표이사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백화점은 임대업 위주로 각각의 브랜드가 독립적으로 외치는 형태다. 그것을 풀어내는 핵심은 수많은 브랜드와의 협상과 파트너십이었다. 통일된 오픈형 매장을 통해 하나의 컨셉, 하나의 매장처럼 보이는 것을 연출하고자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피팅룸과 휴식 공간을 늘렸고, 업계 최초로 연회비 5만원의 회원제도 운영되는 등 고객 중심의 서비스에도 큰 변화를 줬다. 회원제는 쇼핑하는 고객의 구매패턴에 따라 할인을 적용하고, 코스메틱ㆍ직영존ㆍ고메이 494 혜택, 무이자 할부 10개월,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도 복합적으로 제공한다.
한편, 이번 리오프닝 프로젝트는 캐나다의 설계회사인 버디필렉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으며, 갤러리아 측은 리오프닝을 통해 올해 6~7% 대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패션엔 하예진 기자
pleinmuseu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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