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4-03-13 |
이민기, 영화 ‘몬스터’ 컨셉 디자이너로 나서
이민기, 엔딩크레딧에 두번 이름 올려
배우 이민기가 컨셉 디자이너로 나서 화제다.
곧 개봉할 영화 ‘몬스터’에서 배우와 컨셉 디자이너 두 가지 역할로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것. 이민기는 자신의 배역에 좀 더 몰입하고자 직접 의상과 스타일링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몬스터’ 속 강렬한 살인자룩을 완성시킨 이민기는 의상 컨셉에 대해 “태수라는 인물이 패션에 민감한 인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단지 극 중에서는 몇 벌의 검정색 의상만이 등장한다”며 “하지만 그 느낌을 충분히 전달하기 위해 일본까지 건너가 원하는 의상을 찾았다. 사진을 보내 감독님께 확인 받았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민기가 컨셉 디자이이너까지 자처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몬스터’는 살인마와 그에게 동생을 잃은 미친 복순의 추격을 그린 내용으로 강렬한 캐릭터, 기발한 스토리, 황인호 감독 특유의 스토리 전개로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상의 탈의한 이민기의 영화 스틸 컷은 그 자체만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한편 영화 ‘몬스터’는 3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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