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14-03-13 |
데이트 시즌 ‘스웨트 셔츠 커플룩’에 주목하자
클래식-스포티한 감성으로 연출하는 스웨트 셔츠 스타일링 tip
코끝을 스치던 강추위도 지나고 완연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봄을 가장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바로 커플들. 따뜻해진 봄 날씨만큼이나 이들의 핑크빛 기류도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야외 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커플룩. 이번 시즌에는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활용가능한 스웨트 셔츠가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과 패셔너블함 두 가지 모두 챙기고 싶다면 스웨트 셔츠 스타일링에 주목해보자.
클래식한 감성으로 연출하는 스웨트 셔츠 스타일링
<라코스테 / 푸마 / 지바이게스>
올 봄엔 화이트컬러 스웨트 셔츠가 유행이다. 해외 컬렉션에서도 많이 선보여진 레터링 스웨트 셔츠는 시즌 잇 아이템으로 생기 있는 느낌을 주는데 여기에 재킷이나 트렌치코트 등 클래식한 아우터를 믹스매치해 주면 스웨트 셔츠 본연의 캐주얼한 감성을 덜어내 좀 더 스타일리시하다.
푸마 관계자는 “유니섹스 아이템으로 남녀 모두에게 인기가 좋아 커플 아이템으로 각광 받는 스웨트 셔츠는 이번 시즌 잘 차려입은 느낌을 주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남자의 경우 스포티한 무드의 스웨트 셔츠에 블랙 재킷 혹은 사파리 재킷과 데님, 여성의 경우 스웨트 셔츠에 클래식한 감성의 트렌치코트와 스키니 팬츠로 안정감 있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해 주면 차별화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티한 감성으로 연출하는 스웨트 셔츠 커플 스타일링
<엣지 바이 셀렙샵 / 제너럴아이디어 클래스5 바이 셀렙샵 / 푸마 / 엠엘비>
트레이너, 맨투맨 티셔츠로도 불리는 스웨트 셔츠 본래의 매력을 살리고 싶다면 스포티브한 커플룩으로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일명 ‘과점퍼’로 불리는 스타디움 점퍼는 간절기 아우터로 젊은 남녀에게 대세인데 스웨트 셔츠와도 잘 어울린다. 남성은 스웨트 셔츠에 스타디움 점퍼, 치노 팬츠, 쇼츠를 매치해 경쾌한 분위기를 살려주고 여성은 플레어 미니스커트로 치어리더 같이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연출해도 좋다.
특히 남녀 모두 동일한 컬러, 디자인을 선택하지 않아도 같은 라인의 아이템을 매치해 준다면 통일성이 있어 수월하게 근사한 커플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알렉산더 맥퀸 바이 사필로 / HTML / 푸마 / 스와로브스키 / 엠엘비>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스웨트 셔츠 스타일링에 액세서리를 매치해보자. 이번 시즌에는 배색 컬러 및 스트랩이 생략된 스니커즈가 활동성이 돋보여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런한 디자인은 캐주얼한 스웨트 셔츠와도 잘 어울린다. 여기에 패턴이나 로고 스냅백으로 스트릿 감성을 표현하거나 취향에 따라 모던한 선글라스, 손목시계, 주얼리 등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커플룩에 개성을 살려 마무리하면 된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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