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3-12 |
아이올리, 펜필드 한국시장 공동 소유권 확보
하반기부터 아시아 지역 홀세일 비즈니스 본격화
아이올리(대표 최윤준)가 아웃도어 브랜드 ‘펜필드’의 한국시장 공동 소유권 확보와 함께 아시아 지역 디스트리뷰터로 일본 이토츠 상사와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올리는 지난 12일 일본 이토츠 상사가 보유한 ‘펜필드’ 한국 시장 브랜드 소유권 50% 지분 확보와 함께 아시아권 홀세일 사업진행 방향에대한 최종 투자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전 ‘펜필드’는 유럽과 아시아권으로 소유권이 양분돼 있었으며 이토츠 상사가 한국,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올리는 한국시장 절반의 소유권 확보와 함께 아시아 지역 홀세일을 총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게 됐다.
일본의 이토츠 상사와 함께 ‘펜필드’ 한국시장 공동 소유권을 갖게 된 아이올리는 중국을 포함한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마켓 디스트리뷰터로 올 하반기부터 공격적인 홀세일 비즈니스에 나설 계획이다.
상품기획의 경우 영국과 일본, 한국의 아이올리 3개국이 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 개발하는 협업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1년에 2번 3개국 통합 전시회를 통해 '펜필드'상품이 아시아 전역에 홀세일로 판매되는 구조이다. 특히 아이올리가 3개국의 기획을 통합하고 생산, 판매 등에 이르는 홀세일 전과정을 주도하고 실행하는 글로벌 전략업무를 주도해나갈 방침이다.
아이올리의 최윤준 사장은 “최근 중국 등 아시아권 유통시장이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홍콩과 일본에서도 리테일 중심의 셀렉트숍 오픈이 확산되고 있어 향후 '펜필드'의 홀세일 비즈니스 기회 창출 및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아시아 전역의 편집숍과 리테일 기업, 해외 바이어들을 별도로 초정해 1년에 2회 이상 통합 수주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펜필드’는 1975년 미국 메사추세츠에서 탄생한 트레디셔널한 감성과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접목한 캐주얼 아웃도어 브랜드로 다운 점퍼, 다운베스트, 패치와 왁싱 등 특유의 가공기법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도 편집숍 등에 소개되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또 랙앤본, 파리의 셀렉샵 콜레트, 바니스뉴욕, 미국의 유명 스트리트 브랜드 스투시, LA의 스케이트 보드 및 스트리트 브랜드 엑스 라지, 양모 전문
브랜드인 자미손스 등 다양한 브랜드 및 유통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켜왔다.
패션엔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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