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14-02-24 |
미스 디올 제니퍼의 세 번째 광고 공개
미스 디올백을 든 제니퍼 로렌스의 세번째 디올 광고가 그녀의 세번째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트와 함께 공개되 주목을 받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는 세 번째 디올 광고에서 절대적인 화려함을 선보이며 여전히 할리우드 최고의 블루칩 여배우임을 과시했다.
요즘 뜨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로렌스는 레드 카펫에서 디올의 화려한 가운과 드레스를 입었을 때 빛을 발하지만, 디올의 미스 디올 백을 든 이번 2014 봄 시즌 광고 역시 레드 카펫 못지않게 아름다웠다.
23세의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를 모델로 한 디올의 2014 봄 광고는 아카데미에 3번째 노미네이트된 2014 아카데미 시상식과도 묘하게 맞아 떨어진다. 아마도 제니퍼 로렌스의 이번 광고를 보면 올 3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의 그녀의 스타일을 지레 짐작할 수 있을 듯.
강한 눈썹과 광대뼈가 돋보이는 메이크업에 모던한 앤드로지너스 스타일의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쇼트 헤어가 영화 속에서 보여준 전사적인 이미지와 여성적인 이미지가 묘한 조화를 이룬다.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패트릭 드마쉘리에가 촬영한 디올의 새로운 광고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체인이 달린 미스 디올 백을 선보였다. 페일 핑크 핸드백은 영화 <아메리칸 허슬>에서 보여준 그녀의 피치 & 크림 피부와 일치하는 듯하다. 이번 봄 시즌을 겨냥한 인쇄 광고는 미국 잡지 <베니티 페어> 4월호 광고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특히 제니퍼 로렌스가 3월 2일 열릴 예정인 아카데미 시상식을 위해 디올 쿠튀르를 방문해 의상을 고르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도 디올닷컴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어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영화 <아메리칸 허슬>로 201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강력한 여우조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디올 쿠튀르 의상을 입고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에 어쩌면 다올 쿠튀르 의상은 그녀에게 부적 같은 의미가 아닐까 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디올 광고는 순수한 화이트 배경으로 촬영을 한 데 비해 이번에는 무드있는 블루를 배경으로 촬영을 했다. 유투브에 공개된 동영상에서 제니퍼 로렌스는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디올 의상을 입은 레드 카펫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한다.
동영상에서 그녀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올 드레스 중 하나는 칸 영화제에서 입었던 드레스다. 그러나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입었던 디올 드레스에 대한 아주 특별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다. 좀 웃기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계단을 올라갈 때 좀 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러 무대로 올라가다가 디올 드레스에 걸려 넘어져 굴욕을 당한 경험이 있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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