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2-20 |
스파이시칼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
'플렉시블' 한 유통 형태 전개로 상품 소싱의 한계를 넘을 계획
컬처와 체험이 있는 즐거운 공간 '팝 컬처'로 한국 SPA패션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스파이시칼라'가 2014년 새로운 시즌을 기해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링(Lifestyle-Retailing)'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팝 컬춰를 컨셉으로 오감 마케팅과 다양한 상품 기획 소싱으로 편집샵의 다양한 시도를 이끌어냈던 '스파이시칼라'는 의/식/주/휴/미/락 의 생활 속의 라이프 스타일 컨셉은 유지하되, 대다수 한국 패션기업들이 직면한 유통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델로 도약한다.
Platform & Flexible Retail을 핵심으로 상권과 소비자에 밀착한 SPA 구조를 만들어나간다는 것.
이민호 디렉터는 "그 동안 많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출현했으며 상품 기획과 소싱에 경쟁의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 결과 비슷한 상품구성과 상품 소싱으로 가격 경쟁에 이르러 수익성도 떨어지고 브랜드간 차별화도 어려워졌다. 이에 마켓을 리드해온 스파이시칼라는 기존 상품 기획과 소싱에 중점을 두었던 형태에서 유통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혁신을 도모한다" 고 말했다.
새로운 '스파이시칼라'의 골자는 '플렉시블'. 이는 타겟 및 상권에 따라 브랜드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다양한 유통의 믹싱 형태를 포함한다.
이민호 디렉터는 "대안을 찾고 있던 국내외 다양한 유통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단 기간에 유통망이 확장되어 SPA 본연의 브랜딩이 퇴색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그 동안의 성공의 요소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최적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체질로 패러다임을 전환함으로써 '스파이시칼라'가 런칭할 때 가졌던 글로벌 마켓으로의 비전을 다시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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