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09-01-05 |
2009년 22조4천억원 패션시장 장악하라!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패션 경기 하강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다각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패션업체들의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지난해 보다 약 2% 신장한 22조4천6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국내 패션 시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경기 침체로 지난해 보다 2% 정도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위축된 소비심리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계속된 패션 경기 하락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입으로 패션업체간의 M&A가 속출했고, 브랜드 중단도 잇따랐다.
지난해 상반기는 고유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하반기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패션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로 인해 올해의 국내 패션 경기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패션 경기 하강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다각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패션업체들의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지난해 보다 약 2% 신장한 22조4천6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 같은 전망도 지난해의 부진에 대한 반발심리와 기대 심리가 내포된 전망치라 2%의 성장률도장담할 수 없는 수치이다. 이에 본지는 삼성디자인넷과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한국은행 등의 국내 패션 시장 분석 자료와 경제 전망 자료, 그리고 본지가 리서치한 자료를 토대로 2009년 패션시장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경제 불확실성 증가로 성장률 예측 어려움 ... 다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로 경기 회복 기대
2008년의 경우 수출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고유가 충격 및 하반기의 글로벌 금융불안 여파로 내수경기가 빠르게 위축됐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기에 돌입했고, 경기 하강 국면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이 경제 관련 단체나 연구기관은 최악의 침체 국면을 경험할 것이라는 의견에서부터 내년 상반기를 최악으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하게 제시되고 있다. 경기 침체를 바라보는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는 것은 그만큼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국내 경기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뿐만 아니라 실질소득 증가율 정체 등으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소비 둔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수 경기 부진과 고용 사정 악화에 따른 실질 소득 정체 및 소비 위축, 금융위기로 인한 자산가치 하락 및 가계 부채 부담 증가 등에 따라 민간 소비도 부진할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국내외의 경제 환경 악화로 내수 및 수출의 동반부진이 예상되면서 경제 성장률에 대한 섣부른 전망을 내놓을 수 없을 정도로 한 치 앞의 경제 상황을 예측할 수 없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다만, 정부의 다각적인 경기 부양 효과로 빠른 시간 안에 경기가 회복되기를 기대하는 것이 경제 관련 단체나 연구기관들의 전망이다.
2008년 1~9월 영업이익, 순이익 하락 ... 2009년에도 매출 하락, 영업이익 감소 지속
지난해 국내 패션업체들은 경기 침체 가운데서도 2/4분기까지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3/4분기 들어서면서부터 실적 부진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9월과 10월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으며 4/4분기 영업 실적은 최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하락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28개 패션 기업 가운데 23개 기업이 전년에 비해 매출이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계속된 패션 경기 침체와 매출 부진에 따라 이익률 확대 보다는 매출 확대를 위해 할인 판매와 기획 행사 비중을 높인데 따른 영업전략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체 28개 기업 가운데 10개 기업만이 흑자 전환 및 플러스 신장률을 기록했고, 18개 기업이 적자 전환, 적자 지속,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1/4분기와 2/4분기 보다 영업이익은 더욱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전체 이익을 대변하는 순이익은 악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28개 기업 가운데 10개 업체가 마이너스 순이익을, 18개 업체가 플러스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순이익 증감률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와 경기 침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매출 하락과 영업이익 감소, 순이익 악화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패션시장도 침체 국면 지속 ... 22조4천억원 패션시장 장악하라!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경기 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 위축된 소비심리 등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특히 계속된 패션 경기 하락과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진입으로 패션업체간의 M&A가 속출했고, 브랜드 중단도 잇따랐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패션 관련 기관들은 패션 경기에 대해서도 섣부른 판단을 유보한 체 패션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놓지 있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는 고유가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하반기의 글로벌 금융위기, 이로 인한 패션업체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올해의 국내 패션 경기 전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국내 패션시장은 국내 패션업체들의 1~9월 매출 실적과 영업실적, 그리고 각 연구단체와 협회의 자료를 토대로 약 3% 신장한 22조200억원대에 머무른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패션 경기 하강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정부의 다각적인 경기 부양 정책과 패션업체들의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올해 국내 패션시장은 지난해 보다 약 2% 신장한 22조4천6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제 관련 단체와 연구 기관들은 국내 패션업체들에게 ‘기나긴 월동 준비와 생존 모드로 전환할 때’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경기 침체 지속과 민간 소비의 둔환, 패션 소비를 생필품이 아닌 사치재로 인식되는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이 전체 패션시장의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견해이다. 이에 따라 이제는 국내 패션업체들이 비우호적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기초 체력을 강화할 때이다.
<허유형 기자>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