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2-19 |
YG, 모델업계 진출 '제 2의 김우빈' 육성
의류시장 진출에 이어 모델 양성까지… 사업 다각화로 시너지 노려
아이돌 그룹 빅뱅와 2NE1 등이 소속되어 있는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 모델 컴퍼스 케이플러스가 전략적 제휴와 지분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YG는 18일 "모델 컴퍼니 K플러스와 전략적 제휴 및 지분 투자 계약을 했다"며, "국내 모델들이 K팝과 한류 드라마 못지않게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어 성장 잠재력과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케이플러스는 패션모델 출신이자 차승원 박둘선 등의 탑 모델을 배출시킨 도은경 대표가 2008년설립한 회사로, 모델 패션쇼 기획, 모델 매니지먼트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유의 분홍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장기용을 비롯,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의 우승자 최소라, 스테파니 리, 박형섭 등 170명의 모델이 소속되어 있다.
최근 모델 출신 배우 차승원을 영입하는 등 연기자 파트를 강화한 YG는 강동원, 김우빈 등 모델 출신 스타들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맹활약 중인 흐름에 따라 제2의 김우빈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과 함께 설립한 내추럴나인을 통해 의류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어 케이플러스를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이번 제휴 및 지분 투자를 통해 패션모델 분야의 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사업 다각화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K플러스는 YG의 투자에 힘입어 소속 모델의 활동 무대를 넓히고 현재 운영 중인 아카데미를 강화해 신인 발굴 및 세계무대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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