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10-04 |
[리뷰] 데님 히스토리아! 아크네 스튜디오 2027 S/S 컬렉션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가 데님과 유럽의 역사적인 복식을 한자리에 불러모은 2027 S/S 컬렉션 '데님 히스토리아'를 선보였다.

2027 S/S 파리 패션위크 3일째인 지난 9월 30일(현지 시간) 스웨덴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Acne Studios)' 가 2027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아크네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니 요한슨(Jonny Johansson)은 이번 컬렉션을 '데님 히스토리아(Denim Hystoria)'로 정하고 브랜드의 출발점인 데님과 유럽의 역사적인 복식을 한자리에 불러모으며 정반대의 두 옷이 만났을 때 생기는 긴장감을 보여주었다.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가죽 재킷과 데님, 풍성한 버블 스커트 등 서로 다른 시대의 소재, 상반된 요소를 병치하며 새로워진 룩킹과 스타일링으로 변주했다.
둥글게 부풀린 퍼프 스커트와 허리 아래로 천을 덧대 풍성한 볼륨을 만든 페플럼, 섬세한 주름이 돋보이는 스모킹 톱과 크롭 브리치까지 오래된 복식의 흔적이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디.
여기에 짧은 카반 재킷과 레더 카프리 팬츠, 더블 벨트로 여민 긴 트렌치코트 같은 현대적인 피스가 등장하며 과거의 실루엣을 동시대적인 감각으로 다듬었다.
데님의 형태를 착시처럼 구현한 트롱프뢰유 진은 플로럴과 스트라이프 퍼니싱 프린트와 보다 자연스럽게 어우러졌고 탱크탑과 셔츠, 데님 재킷과 청바지는 플라스틱처럼 반짝이는 고광택 마감이 적용되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실루엣 중 하나이자 가장 극적인 실루엣은 바로 몸에서 과장된 구름처럼 부풀어 오르는 거대한 벌룬 스커트와 드레스였다.
탱크탑과 셔츠부터 데님 재킷과 청바지에 이르기까지, 거의 플라스틱처럼 반짝이는 고광택 마감이 적용되어 익숙한 옷장 필수 아이템에 매끄럽고 반사되는 표면을 더했다.
은은한 그라데이션을 만들어내어 마치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듯한 자연스러운 빈티지 느낌의 올리브 그린 가죽 트렌치 코트, 팬츠, 모자, 가방 등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되어 멋스러운 빈티지 감성을 더했다.

↑사진 = 아크네 스튜디오 2027 S/S 컬렉션 피날레. 조니 요한슨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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