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권순영 YK038 사장 2013-12-16

YK, 대중과 소통하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셀렉트숍으로 더 큰 도약


 

YK038(대표 권순영)이  직수입 멀티 셀렉트숍 'YK' 1호점을 지난 13일 이천 롯데아울렛에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7년 캐릭터 감성의 'YK038'를 중단한 이후 여성 캐릭터 '샤틴'과 유니섹스 캐주얼 '흄'에 주력해왔던 YK038은 지난해  40대 감성의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  재런칭 등을 고심했으나 결국 카테고리 구분 없는 다양한 상품과 쇼핑의 재미를 제공하는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직수입 셀렉트숍 'YK'로 승부수를 던지며 더큰  도약을 시작했다. 

디자이너이자 디렉터이며 한기업을 이끌고 있는 YK038 권순영 사장을 동행취재하며 그가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직수입 셀렉트숍 'YK' 를 부활시키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소비자들이 더이상 일관된 컨셉, 단일 브랜드 중심의 획일화된 매장구성에 관심이 멀어지고  갈수록 개성화되는 소비자의 욕구를 단일 브랜드가 만족시켜주기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과거의 방식으로 브랜드를 출시해 대리점 유통으로 볼륨을 확대하고 백화점 입점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던 시대가 가고, 단일 브랜드만으로는 변화하는 소비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의미는 극도로 축소되고 소비자는 브랜드 파워보다는 감성적 가치와 가격적인 메리트를 부여하는 상품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열광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YK'가 단일 브랜드가 주는 매력을 포기하고 멀티 셀렉트숍으로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 이유는 바야흐로 멀티 셀렉트숍이 대중유통 채널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일 브랜드 'YK'가 아닌 멀티 셀렉트숍 'YK'로의 변신에 대해

지난해 고감성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로 백화점 유통을 겨냥한 브랜드 런칭을 시도했으나 전통적 강자로 불리었던 메이저 백화점 유통의 획일화된 MD구성이 한계에 봉착하고, 새로운 스토리와 컨텐츠로 무장한 크고 작은 멀티 셀렉트숍들이 제도권 유통의 변화를 이끄는 거대 세력으로 등장하는 등 마켓 환경이 급변하면서 'YK'부활에 대한 접근전략을 재수정했습니다.


'YK'는 하이엔드에서 로우앤드, 메이저에서 마이너에 대한 유통 경계를 두지 않는 멀티형 직수입 셀렉트숍으로 아울렛, 쇼핑몰, 로드숍 등 소비자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대중유통과의 접점을 이끌어내는 인큐베이팅에 돌입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면 원 브랜드 원숍의 단조로운 매장에서 벗어나 재미와, 유크한 요소가 담긴 상품과 쇼핑채널을 원하고 있습니다. 복제 불가한 차별화된 감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카테고리와 경험, 차별화된 스토리로 소비자들의 공감을 형성하고 이끌어내는 패션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을 반영해 'YK'는 패션뿐만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아이템을 다룬 직수입 멀티 셀렉트숍으로 최종 방향을 수립하고, 동시대 소비자와 호흡하는 라이프스타일 감성의 셀렉트숍 브랜드로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무엇보다 다국적 소싱의 다양한 아이템을  본사의 마진을 최소화시킨 중저가의 파격적인 가격대로 책정해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시키는 전략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앞으로 YK'셀렉트숍은 기존 브랜드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롭고 유니크한 요소를   담아내는 한편  3040 여성소비자들이 공감하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소통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뉴버전으로 새롭게 탄생한  'YK' 셀렉트숍은 회사의 새로운 성장모델로 육성시켜나갈 계획입니다.

 

 

 

 

패션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아이템 구성에 대해...
과거 동질성, 메가화 등으로 트렌드 지향적인 소비를 쫓던 소비자들이 다국적 브랜드와 다양한 컨셉트, 글로벌 트렌드와 스타일을 갖춘 차별화된 편집숍을 선호하고 주체적인 소비행태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YK'는 의류를 제외한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다양한 아이템이 전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만큼 재미와 다양성 확보를 위한 글로벌 소싱 네크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미국, 파리, 이태리, 동남아 등지의 다국적 소싱을 통해 신선한 스토리와 컨텐츠를 확보하고 다품종 소량 바잉을 통해 희소성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압구정동과 청담동,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멀티 셀렉트숍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 이들은 차별적인 요소를 갖췄지만 가격적인 부담으로 인해 대중들이 손쉽게 접근하고 구매하기까지는 한계가 따르고 있습니다. 

 

 'YK' 셀렉트숍은 고가의 직수입 멀티 셀렉트숍의 취약점을 고려해, 대중 소비자와의 소통과 커뮤니티를 원할하게 하고 구매에 대한 가격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초저가 아이템 구성 비중을 늘리는 등  최상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중유통과 소통하기 위한 'YK' 셀렉트숍의 가격 파괴정책은
'YK' 셀렉트숍 매장에 들어오는 소비자는 누구라도 상품을 구매하고 싶도록 호기심과 감성을 자극하고, 가격은 최대한 싸게 책정했습니다. 의류를 포함해 패션잡화와 테이블 웨어, 리빙 아이템 등이 총망라되어있지만 5천원부터 1~2만원대의 유니크한 아이템 구성을 늘려 기존 멀티 셀렉트숍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출발했지만 매장 VMD와 인테리어는 고급스럽게, 상품 퀄리티는 최상품 수준으로 구성했으며, 매장 밖에서 보여지는 고급스런 이미지가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소비자의 감성과 가격적인 만족을 동시에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YK'에서만 볼수 있는 나만의 온리 셀렉트숍
이제는 의류, 액세서리뿐만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아이템 하나하나가 내 자신을 표현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시간과 장소, 공간의 제약이 없는 소비자들은 그들의 관심과 흥미를 더욱 다각화된 방향으로 넓혀가고 있습니다. 30~40대 여성들 또한 감성수준은 더욱 높아져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상품, 유니크한 상품을 원하고 있으며 굳이 패션 아이템을 벗어나 나의 공간, 나의 가치를 찾는 나만의 브랜드를 갖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YK'는 점포별 차별화가 없이 비슷비슷한 상품들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는 기존 멀티 셀렉트숍과 달리, 유니크하고 가치있는 상품구성으로  3040 여성 소비자의 감성수준을 최대한 반영했으며 20~30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흔한 멀티숍들에 비해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해외 직수입 상품들로만 구성해 고급스러운 감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직 'YK' 셀렉트숍에서만 볼 수 있는 나만의 온리 셀렉트숍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향후 유통계획과 국내 셀렉트숍 선결과제는

이천 롯데아울렛 1호점 오픈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판매 데이터에 대한 인큐베이팅을 거쳐 내년부터 'YK'셀렉트숍과 맞는 지역과 상권의 대중 친화적인 유통으로 점포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패션유통 구조에도 기존의 틀을 캔 새로운 규칙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패션기업들의 고민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존 원 브랜드 원샵 개념이 흔들리며 최근 들어 멀티 셀렉트숍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편집숍 브랜드의 기업화가 진행되면서 점포별 차별화가 없이 비슷비슷한 현상을 재현하고 있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이제 막 성장 초기단계에 돌입한 편집숍 비즈니스가 새로운 대안유통으로 성장하는 데는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는 중장기적인 운영시스템과 지속적인 컨텐츠를 성장 발굴시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패션엔 류숙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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