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2-12 |
SK네트웍스, 영캐주얼 세컨플로어 향방은?
자체개발 첫번째 여성복으로 20개점 확정하며 스타트
SK네트웍스(대표 문덕규)의 자체 개발 첫 번째 여성복 브랜드 「세컨플로어(2econd floor)」가 본격적인 전개를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 7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에 매장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20개 매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마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건대점, 청량리점, 일산점, 부산 서면점, 대전점, 센텀시티점, 현대백화점 천호점, 대구점, 부산점, 갤러리아백화점 센터시티, 수원점, 진주점 등에 입점이 확정된 상황.
「세컨플로어」는 컨템포러리 감성의 디자인과 모던한 페미니티가 접목된 여성복으로 ‘세컨플로어’는 새로운 스타일이 존재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양한 스타일링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25~35세 여성들을 주요 타겟으로 한다. 단순히 패션을 넘어 문학, 아트, 건축 등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다양한 그래픽 모티브를 브랜드 시그니처 포인트로 활용한다.
상품은 하이엔드 이미지의 메인 컬렉션, 어포더블 엔트리(Affodable Entry) 라인, 데님 바(Denim Bar), Acc 라인 등 4가지 시그니처 라인으로 구성된다.
메인 컬렉션은 우븐 재킷, 원피스, 니트 등 브랜드만의 노하우와 DNA가 집약된 키 아이템으로 구성된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테일과 소재를 통해 컨템포러리한 하이엔드 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언포더블 엔트리는 솔리드 컬러 위주의 티셔츠나 팬츠, 스커트 등으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라인이며, 데님바와 Acc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리얼 웨이 감성의 캐주얼을 담아냈다.
특히 Acc 라인으로 매 시즌 컨셉에 맞는 개성 있는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S/S 시즌에는 논 알러지 컨셉의 패브릭 주얼리로 주목 받고 있는 노소영 디자이너의 「삿치」와 협업한다. 메인 의류와 믹스 매치는 물론 단품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M&A를 통해 확보한 「오브제」「오즈세컨」과는 달리「세컨플로어」는 SK네트웍스에서 자체적으로 기획한 여성복 1호 브랜드로 전개추이에 대해 패션유통가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K네트웍스측은 “우선 유통망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별도의 런칭 이벤트는 실시하지 않으며, 오픈 매장을 중심으로 구매고객들에게 클러치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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