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6-07-27 |
LF 라움, 차세대 럭셔리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카라나카’ 2026년 F/W 컬렉션 첫 공개
브랜드 철학과 디자인 스토리 중시하는 취향 기반 럭셔리 소비 공략 VIP 프로그램으로 국내 충성고객 접점 확대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RAUM)'이 글로벌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전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입 패션 시장은 브랜드의 철학과 디자인 스토리를 중시하는 '취향 기반 럭셔리'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누구나 아는 대중적인 럭셔리 브랜드보다 자신만의 안목을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LF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라움을 단순한 편집숍을 넘어 해외 신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국내 시장에 안착시키는 브랜드 인큐베이팅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초기 바잉 단계부터 국내 고객 반응을 검증하고 시즌별 상품 구성과 마케팅, 고객 경험까지 함께 설계하며 브랜드를 장기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의 대표 사례로 LF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아키라나카’(AKIRANAKA)를 하반기 핵심 육성 브랜드로 선정하고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지난 23일 LF의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 웨스트(RAUM WEST)에서는 패션업계 관계자와 VIP 고객 등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키라나카 2026 A/W 프리뷰'가 열렸다.
행사에서는 2026년 A/W 컬렉션과 함께 디자이너가 직접 제작한 아트워크를 전시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디자인 철학과 세계관을 보다 입체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24일에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일링 클래스를 진행하며 브랜드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국내 고객과의 접점을 한층 강화했다.

아키라나카는 2024년 S/S 시즌 라움 여성에 처음 입점한 이후 빠르게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라움 입점 이후 매 시즌 구매 고객의 70% 이상이 재구매 고객으로 나타나 높은 충성도를 보였으며, 1인당 평균 구매 객단가 역시 2024년 S/S 시즌 대비 2026년 S/S 시즌 약 30% 증가했다.
이번 2026년 A/W 컬렉션의 테마는 'Poetic Transformation(시적 변형)'이다. 일본 사찰과 정원, 그리고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의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일본 고유의 미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컬렉션 전반에는 일본 미학의 핵심인 '여백’을 앞세워 일본 특유의 고요한 미학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디테일로 풀어내며 절제되고 조용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앞판 일부를 의도적으로 비워 착용자의 스타일링에 따라 완성되는 재킷과 시간의 흔적과 불완전함을 아름다움으로 받아들이는 와비사비 철학을 담은 그래픽 드레스 등이 공개됐다.
라움은 아키라나카를 비롯해 글로벌 신진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라움이 신규발굴해 입점시킨 브랜드는 2025년 가을겨울 시즌 10개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38개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신규 독점 브랜드 역시 2025년 가을겨울 시즌 2개에서 2027년 봄여름 시즌 10개까지 확대됐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독점 브랜드 소싱 역량을 강화하며, 글로벌 컨템포러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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