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2-11 |
나인웨스트, 2월 한국 직진출 선언
2014년 S/S부터 지알아이 코리아(GRI KOREA)에서 인수
미국 패션 브랜드 나인웨스트(NINE WEST)가 드디어 한국 마켓에 직진출한다. 그동안 삼성에버랜드(구 제일모직)를 통해 전개되었던 나인웨스트가 올 2월부터 지알아이코리아(대표:다이아나 강)를 통해 전개된다.
지알아이 코리아(GRI KOREA)는 ‘나인웨스트’, ‘이지스피릿(EASY SPIRIT)’, ‘스티브매든(STEVE MADDEN)’ 등 10여 개 해외 슈즈 브랜드의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의 지알아이(GRI) 그룹이 올해 한국에 100%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대표로는 전 개미플러스 대표였던 다이아나 강이 지사장으로 기용됐다. 강대표가 낙점된 데는 한국시장에서 나인웨스트를 전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도 한 몫 했다.
다이아나 강 지사장은 “지알아이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직접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기존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스타일의 나인웨스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지알아이 코리아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나인웨스트 매장들을 모두 인수해, 2월 안에 약 15개 매장을 롯데, 현대 백화점 내에 오픈 할 예정이다.
한편, 나인웨스트와 함께 홍콩 지알아이 그룹에 속한 ‘스티븐 매든’은 지난해 한국 직진출을 선언하고 2월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이지스피릿’은 2월말 국내에서 단독 매장 운영될 계획이다.
패션엔 취재부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