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6-06-26 |
[리뷰] 리본과 플로럴! 2027 S/S 겐조 컬렉션
LVMH 그룹 산하의 '겐조(KENZO)가 리본과 플로럴을 키워드로 2027 S/S 남성 및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 4일째인 지난 25일(현지시간) LVMH 그룹 산하의 '겐조(KENZO)가 2027 S/S 남성 및 여성 컬렉션을 공개했다.
2021년 9월부터 겐조를 이끄는 아티스틱 디렉터 니고(NIGO)는 1976년 다카다 겐조가 첫 플래그십 부티크를 오픈했던 파리의 ‘빅투아르 광장(Place des Victoires)’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1976년 다카다 겐조가 첫 플래그십 부티크를 오픈했던 파리의 ‘빅투아르 광장(Place des Victoires)’에서 선보였다.
브랜드의 출발점이자 상징적인 공간인 이곳으로 50년 만에 돌아온 니고는 다카다의 헤리티지를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교차하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컬렉션은 스포츠웨어와 로맨티시즘, 남성과 여성, 클래식과 현대적 감성을 하나의 스타일 안에서 조화롭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다카다 겐조와 197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어드 실루엣과 댄디한 테일러링, 바시티 재킷과 럭비 셔츠 등 아이비리그 무드는 니고 특유의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됐으며, 익숙한 스포츠웨어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변주해 신선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리본과 플로럴이다.
빅투아르 광장 주변의 전통 리본 상점과 다카다 겐조의 아카이브에서 착안한 리본 디테일은 컬렉션 전반에 다양하게 적용됐으며, 창립자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분재(Bonsai) 모티프와 아카이브 플로럴 패턴, 1976년 오프닝 파티 일러스트를 활용한 프린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유로운 개성과 낙관적인 세계관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소재와 디테일 역시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일본산 데님을 비롯해 벨루어 데님, 하운드투스 체크, 필 쿠페 플로럴, 입체적인 니트 등을 활용해 깊이 있는 텍스처를 구현했으며,
여성복은 오간자 레이어링과 플로우 스커트, 베이비돌 드레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남성복은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한 실용성과 정교한 테일러링으로 균형을 이뤘다.
액세서리에서는 아카이브 포스트맨 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빅투아르(Victoire)’ 백과 새로운 컬러 조합의 ‘카이트(Kite)’ 백, 프린트 필로우 백, 컬러 실크 스카프 등을 선보였으며,
‘컨버스(Converse)’와 협업한 척70(Chuck 70), 잭 퍼셀(Jack Purcel) 스니커즈와 프랑스 슈메이커 ‘파라부트(Paraboot)’와의 첫 협업으로 완성한 마이클(Michael) 슈즈도 함께 공개하며 컬렉션의 완성도를 더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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