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6-05-28 |
LF, 티셔츠 NO 여름에도 니트! 냉방·롱섬머·콰이어드 럭셔리 트렌드에 인기템은 '니트'
여름에도 소재 경쟁, 남성∙여성∙수입 전 브랜드 얇고 시원한 프리미엄 니트 라인업 확대 여름 공략

최근 여름 패션 시장에서 니트가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 니트가 가을∙겨울 중심의 보온성 아이템으로 인식됐다면, 최근에는 얇은 원사와 통기성 있는 조직, 청량한 촉감의 소재를 적용한 여름 니트가 티셔츠를 대체하는 고급 일상복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름 니트가 부상하는 배경에는 길어진 여름과 냉방 환경 영향으로 실내외 온도차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패션에 대한 수요가 커진 점이 있다.
여기에 과시보다 소재와 완성도를 중시하는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흐름까지 맞물리며, 편안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갖춰 입은 듯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소재 중심 패션이 새로운 여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LF는 달라진 여름 패션 수요에 맞춰 브랜드별 여름 니트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LF의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닥스 남성은 여름 니트를 중심으로 소재를 고급화 하며 고객 반응을 얻고 있다. 5월 약 한 달 동안 니트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신장했다.

↑사진 = LF_닥스 남성 2026년 S/S 니트 컬렉션
대표 제품은 린넨 혼방 원사를 사용한 테리 조직 니트와 이탈리아 실크 혼방 원사를 적용한 니트다.
특히, 실크 혼방 원사 제품은 6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여름 니트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닥스 로고를 재해석한 자카드 패턴 스웨터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리오더에 돌입했다.
닥스 여성도 올해 니트 전체 기획 규모를 전년 대비 약 13% 확대하며 디자인 감도를 높인 결과, 5월 니트 매출은 전년 대비 122% 급증했다.
레이온∙코튼∙폴리 혼방 소재를 사용해 여름에도 몸에 달라붙지 않는 쾌적한 착용감을 강화했으며, 드레스∙케이프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고급스러운 니트 스타일을 구성했다.
특히 디오리지널 라인의 하운드투스 니트는 닥스훈트를 모티프로 한 디자인으로 좋은 반응을 얻으며 3차 리오더에 들어갔고, 판매율 70%를 기록 중이다.

↑사진 = LF_닥스 여성 2026년 S/S 니트 컬렉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역시 면 기반 강연사와 엄선된 고급 원사, 플리츠∙네트 조직 등을 적용해 쿨터치 기능성과 요철감 있는 조직감을 강화했으며, 단품만으로도 고급스럽게 연출 가능한 니트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에 힘입어 5월 니트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167% 신장했으며, 대표 제품인 플리츠 카라넥 니트는 출시 3주 만에 리오더에 들어갔다.
여성 컨템포러리 브랜드에서도 여름 니트의 확장세가 뚜렷하다. 질스튜어트뉴욕 여성의 경우 5월 니트 품목 매출이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리본 디테일이 적용된 반팔 니트 가디건은 판매율 82%를 기록하며, 3차 리오더에 들어갔다.
전반적으로 얇은 원사와 여성스러운 조직감을 바탕으로 블라우스처럼 연출할 수 있는 니트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 LF_마에스트로 2026년 S/S 니트 컬렉션
프렌치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여름 시즌 니트 라인업을 적극 확대했다. 올해 신규 니트 스타일 수를 27개 추가하고 물량도 1.2배 늘렸다.
고급 린넨∙면 혼방 원사와 크로쉐 소재를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촉감과 섬세한 조직감을 강조했으며, 스커트∙가디건과 셋업으로 제안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너와 단품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슬리브리스 니트 판매 호조로 전 스타일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프렌치 쿨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은 여름 시즌 크로쉐 니트 스타일을 확대하고 관련 물량도 전년 대비 165% 늘렸다.
니트 상의뿐 아니라 스커트∙드레스까지 라인업을 확장했으며, 성글게 짜인 크로쉐 조직 특유의 시원한 분위기와 자연스러운 레이어링 스타일로 휴양지부터 일상까지 활용 가능한 여름 룩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 = LF_아떼 바네사브루노 2026년 S/S 니트 컬렉션
미국 럭셔리 브랜드 빈스는 여름 니트의 컬러와 패턴 디테일을 강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베이직한 스웨터 중심에서 나아가 오렌지∙스카이블루∙민트 등 경쾌한 컬러감과 깅엄 체크 패턴을 적용한 여름 니트 구성을 확대했으며, 생산 물량도 전년 대비 111% 늘렸다.
얇은 캐시미어∙실크 혼방 및 코튼 혼방 소재를 적용해 여름철에도 가볍고 시원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고, 깅엄 체크 가디건∙탑 셋업 스타일 등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5월 니트 품목 매출도 전년 대비 139% 신장했다.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여름 시즌 크로셰 니트 구성을 다양화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뷔스티에∙티셔츠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가디건 형태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실착 활용도를 높였으며 컬러와 비즈 디테일 등 디자인 요소도 한층 강화했다.
이에 힘입어 4~5월 니트 품목 매출은 전년 대비 180% 신장했다. 특히, 민트 폴로 크로셰 가디건은 판매율 90% 이상, 아이보리 크로셰 비즈 디테일 베스트는 판매율 75% 이상을 기록하며 리오더를 진행 중이다.

↑사진 = LF_빈스 2026년 S/S 니트 컬렉션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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