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6-05-28 |
형지I&C 캐리스노트, 일본 공략 스타트! 이토추와 온라인 플랫폼 통해 B2C 시장 진출
온•오프라인 통해 포멀룩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 공략… 직배송 시스템 구축 및 백화점 등 프리미엄 채널 진출도 추진

형지I&C가 일본의 대형 종합상사 '이토추(ITOCHU)'와 협력을 발판 삼아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28일 밝혔다.
일본 진출 선봉은 고감도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캐리스노트'가 맡을 방침이다.
이번에 협력하게 된 이토추 상사는 섬유•패션을 비롯해 식품,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일본을 대표하는 5대 종합상사 중 한 곳이다.
특히 패션 유통 시장 내 막강한 영향력은 물론,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 경험과 탄탄한 현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내에서 가장 안정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형지I&C는 이러한 이토추 상사의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 활용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의 파트너사인 패션 유통 기업 ‘CNB네트워크’와도 손을 잡았다.
현재 CNB네트워크가 이토추 상사와 공동 기획 중인 ‘K패션 온라인 플랫폼(8월 오픈 예정)’을 주축으로 삼아, 캐리스노트를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점차적으로 예작과 본으로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형지I&C가 글로벌 첫 행선지로 일본을 낙점한 데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이 바탕이 됐다.
상대적으로 포멀한 비즈니스룩 수요가 많은 일본 시장을 겨냥하며, 캐리스노트 특유의 활동성과 기능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격식 있는 비즈니스 현장에도 최적화된 스타일을 앞세워 현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최근 일본 내에서 K콘텐츠의 인기와 함께 기존 영패션 중심이던 K패션의 수요가 'K어덜트' 여성복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분석된다.
캐리스노트만의 고품질 소재와 완성도 높은 컬렉션은 심플하고 단아한 실루엣을 선호하는 일본 여성 고객들의 취향과 맞물리며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도 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한층 강화된 '젊고 세련된(Young & Luxury)' 컨셉이 더해져 일본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형지I&C는 이번 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B2C 판매 및 일본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며 본격적인 수출 가속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플랫폼 입점 형태를 넘어 현지 온라인 유통 채널과 바이어 네트워크를 동시에 선점함으로써, 캐리스노트의 브랜드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각인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온라인과 함께 오프라인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형지I&C는 이번 하반기 이토추 상사를 비롯한 일본 현지 대형 상사들의 F/W 시즌 수주회에 참여해 주요 백화점과 프리미엄 쇼핑몰, 편집숍 중심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일본 대기업 상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현지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확보해, 일본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글로벌 외형 확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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