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05-21 |
[리뷰] 자유분방한 뉴욕 에너지와 장인 정신! 루이비통 2027 크루즈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루이비통이 뉴욕의 상징적인 에너지와 시대를 넘나드는 여행을 주제로 한 2027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센트럴 파크에 위치한 유서깊은 프릭 컬렉션 박물관에서 2027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 황금시대 사업가 헨리 클레이 프릭의 개인 저택이었던 프릭 컬렉션은 렘브란트, 베르메르, 티치아노, 벨라스케스 등의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1935년부터 일반에 처음 공개되었다.
루이비통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니콜라 제스키에르(Nicolas Ghesquière. 55) 이번 쇼에서 게스키에르는 뉴욕 생활의 본질적인 측면인 업타운과 다운타운의 이분법적 구도를 출발점으로 삼고 프랑스의 장인 정신과 미국적인 매력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2013년부터 루이비통 여성복을 이끌고 있는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공상 과학과 르네상스 회화 등의 주제를 탐구하며 역사주의와 현대성 사이의 충돌과 절묘한 조합을 통한 실험적인 패션을 추구해왔다.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1930년대 가죽 여행가방부터 80년대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그래픽 마커 드로잉을 활용한 의상들로 뉴욕의 상징적인 에너지와 시대를 넘나드는 여행이라는 아이디어를를 담아냈다.
데님 재킷과 팬츠, 가죽 재킷, 낚시 조끼, 등산복 등은 미국 스타일의 세련된 캐주얼을 반영했으며 프릴 장식, 가구 장식 디테일, 뉴욕 도금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호화로운 장식은 프릭 컬렉션의 웅장함에 대한 은밀한 오마주였다.

모델들은 피치스의 2006년 일렉트로 클래시 곡 ' Boys Wanna Be Her' 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마치 컬트 SF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런웨이를 누볐다.
구조적인 가죽 재킷에는 풍성한 메디치 칼라가 매치되었고, 팝아트 운동의 상징인 오렌지, 핑크, 그린, 보라색, 더스티 핑크 등 강렬한 색채가 대비를 이루었다.
또한 1980년대의 파워 숄더, 풍성한 어깨 라인의 드레스, 그리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밀리터리 스타일 재킷과도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었다.
이어 가느다란 초커와 1990년대의 시각적 언어를 차용한 메시 셔츠는 뉴욕 다운타운 퓨처리즘을 반영했고 웨스턴 스타일의 칼라와 판초는 아메리카나 특유의 개성을 더했다.
필박스 백과 LP 레코드에서 영감을 받은 액세서리는 장난스럽고 날카로운 그래픽적인 감각을 더했다.
루이비통 크루즈 쇼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펠릭스, 정호연을 비롯해 케이트 블란쳇, 엠마 스톤, 앤 해서웨이 , 젠다야, 에밀리 블런트, 알리시아 비칸더, 에이미 아담그, 클로이 세비니, 에이바 듀버네이, 제니퍼 코넬리 등 유명 배우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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