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03-07 |
[리뷰] 정교한 재단과 구조적인 실루엣! 로에베 2026 F/W 컬렉션
'로에베'를 이끄는 잭 맥콜로, 라자로 에르난데스 듀오 디자이너는 정교한 재단과 조각적인 구조, 자유로운 형식미를 더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 F/W 파리 패션위크 5일째인 3월 6일(현지시간) 스페인 가죽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가 잭 맥콜로, 라자로 에르난데스 듀오 디자이너의 두번째 시즌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LVMH 산하 스페인 브랜드 로에베는 지난해 3월 조나단 앤더슨 후임으로 잭 맥콜로(Jack McCollough)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듀오 디자이너를 후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했다.
듀오 디자이너는 메종의 가죽 공예와 실험적인 유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정교한 재단과 조각적인 구조, 자유로운 형식미를 더해 기성복의 경계를 띄어넘는 대담함과 생동감 넘치는 컬렉션을 선사하며 180주년을 기념했다.
실루엣은 과장된 비율과 비대칭 컷팅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고 강렬한 색상과 구조적인 소재는 움직임과 입체감을 만들어내며 창의적인 뉴 로에베룩을 창조했다.
3D 프린팅의 라텍스 슬립 드레스는 레이스 가장자리부터 가슴 중앙의 리본, 섬세한 포인트엘 도트까지 모든 디테일이 양각으로 표현되고 라텍스 후드 드레스는 마치 물풍선처럼 매끄럽게 런웨이를 누볐다.
아우터와 가죽 레인코트는 공기를 주입하여 부풀린 채널을 만들며 감각적인 충격을 안겨주고, 원색의 가죽 미니드레스, 구조적인 블레이저, 사선 스커트는 마치 몸에서 분리된 듯한 라인을 만들고 프린지, 숨겨진 패널, 주름 디테일은 의상에 움직임을 더했다.
가장 인상적인 작품으로는 플라멩코에서 영감을 받은 유려한 라인의 맥시 드레스와 해변의 소재를 오뜨 꾸뛰르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
윈드 브레이커와 스카프는 레이저 커팅, 접착, 밀봉 특수 공정을 통해 풍성한 볼륨을 만들며 역동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1월 자신들이 22년전에 설립한 프로엔자 스쿨러에서 퇴임을 발표하고, 2025년 4월부터 스페인 가죽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 크리에이티브 디렉션을 총괄한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처음 만난 잭 맥콜로와 라자로 에르난데스는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 브랜드를 함께 설립, 졸업과 동시에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면서 단번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구조적인 실루엣과 모던한 감각으로 미국 패션계를 대표해왔으며 미국 패션디자이너 협회(CFDA) 어워즈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그들의 도시적 미니멀리즘과 대담한 실험정신, 독창성과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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