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스타일 | 2026-03-06 |
태산·이한·르세라핌 은채, 파리지행 사로잡은 구조적인 미니멀리즘 패션

르세라핌(LE SSERAFIM) 은채와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태산, 이한이 파리 패션위크에서 한류 스타의 위엄을 발산했다.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꾸레쥬(Courrèges)가 3월 4일 아티스틱 디렉터 니콜라 디 펠리체(Nicolas Di Felice)의 취임 5주년을 기념하는 2026 F/W 컬렉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르세라핌 은채와 보이넥스트도어 태산, 이한은 이날 특유의 구조적인 실루엣과 도회적인 무드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패션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꾸레쥬의 이번 컬렉션은 '24 Hours in the Life of a Courrèges Woman'을 주제로 파리 여성의 하루를 한 편의 영화 같은 롱테이크 장면으로 담아냈다.
아침을 여는 부드러운 화이트 새틴 드레스부터 낮 시간대의 트라페즈 실루엣 코트와 비닐 소재 셋업, 그리고 밤의 공기를 머금은 블랙 튜브 드레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워드로브를 드라마틱하게 펼쳐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은 하우스의 60~80년대 아카이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오간자 위에 수놓인 지하철 티켓 자수와 타르 코팅 효과를 준 데님 소재는 도시의 리듬을 감각적으로 투영했으며, 새롭게 공개된 ‘섀도우(Shadow)’ 백은 유연한 소재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꾸레쥬만의 독보적인 미학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니콜라 디 펠리체는 이번 5주년 컬렉션을 통해 일상의 움직임을 텍스타일의 섬세함과 도시의 에너지로 치환하며, 꾸레쥬의 철학을 한층 깊이 있게 확장했다는 평을 받았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