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6-02-25

[종합] 창조적 실험과 생존! 2026 F/W 런던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8

2026 F/W 런던 패션위크가 끝났다. 깃털과 헤어리, 퍼 트리밍, 무궁무진 체크, 겹쳐입는 레이러링, 스포츠 리믹스, 리본 장식, 슬로건 티셔츠 2026 F/W 런던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8가지를 소개한다.




뉴욕을 거쳐 지난 19일부터 23까지 5일동안 개최된 2026 F/W 런던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가 폐막했다.

영국패션협회(British Fashion Council)는 '더 크고, 더 좋고, 더 대담하게'를 슬로건으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2년 연속으로 참가비를 면제하고 디자이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의 위상을 되찾고 런던의 세계적인 위상을 재건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이번 런던 패션위크는 총 52개의 런웨이 쇼와 20개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전년에 비해 참여율이 10% 늘었다. 

템퍼리 런던은 7년 만에 런던 패션위크 일정에 복귀했고, 조셉(Joseph) 역시 9년 만에 복귀해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오 아레나의 지휘 아래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방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줄리앙 맥도날드는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였다.

해리스 리드(Harris Reed)의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버버리(Burberry), 에르뎀(Erdem), 시몬 로샤(Simone Rocha), 놀스(KNWLS), 코너 아이브스(Coner Ives), 초포바 로웨나(Chopova Lowena), 에밀리아 웍스테드(Emilia Wickstead), 록산다(Roksanda) 등 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는 안정적인 존재감, 특유의 다문화적 배경과 다양한 정체성을 컬렉션 전반에 반영하며 그 어느 시즌보다 다채롭고 조화로운 풍경을 완성했다.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 '뉴젠'을 지원을 받는 톨루 코커 , 카롤린 비토, 폴린 뒤장쿠르 등의 신예주자들은 영국 특유의 감성과 풍부한 문화적 요소들을 조화롭게 믹스한 창의적을 컬렉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국 패션협회가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디자이너로서 자립할 수 있게 지원하는 '뉴젠(NewGen)' 프로젝트는 이번에도 특별 쇼케이스를 마련하며 활력을 불어넣었다.

아론 에쉬(Aaron Esh)는 날카로운 테일러링을 통해 절제미를 탐구했고, 코너 아이브스(Conner Ives)는 미국적인 요소와 작가 정신 및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결합하여 패션을 사회 비판의 수단으로 더욱 깊이 있게 활용했다.

특히 런던 패션위크 첫날인 신예 디자이너 '톨루 코커(Tolu Coker)'의 컬렉션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참석하며 상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나이지리아 출신의 '톨루 코커'는 런던 노팅힐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진정한 레트로 감성과 재고 원단과 친환경 염료를 사용하여 지속 가능한 컬렉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생동감 넘치는 빨간색과 파란색 색조,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타탄 체크 드레스와 스커트, 어울리는 모자와 넥타이를 선보였다.


런던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6 F/W 런던 트렌드 키워드 8가지를 소개한다.

1. 화려한 깃털 보송한 헤어리 열풍
2. 밋밋한 룩에 활력을! 퍼 트리밍
3. 변신의 귀재! 무궁무진 체크의 변신
4. 입고 또 입고! 겹쳐입는 레이어링 
5. 하이-로우 스타일링! 후드 테일러링
6. 스포츠 리믹스! 로맨틱한 애슬레저룩
7. 더 크고 화려해진 리본 장식 
8. 추억의 슬로건 티셔츠 귀환


1.화려한 깃털과 보송한 헤어리 열풍

깃털과 보송한 헤어리 텍스처 열풍은 뉴욕에 이어 런던 패션위크에도 이어졌다. 

화려한 깃털과 헤어리(hairy) 텍스처 등 포근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아우터 열풍이 뉴욕에 이어 런던 패션위크 무대까지 이어졌다. 

런던 디자이너들은 모피의 화려함을 대신할 소재로 풍성한 깃털과 뽀송한 결감의 헤어리 소재를 선택하며 포근하면서도 우아한 볼륨감을 살린 아우터를 대거 선보였다.

헤어리 텍스처는 퍼·양모·시어링 등 표면에 잔털이 살아 있어 보송한 촉감과 풍성한 실루엣으로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르뎀은 풍성한 깃털 느낌의 다양한 드레스로 런웨이를 장식했다.시몬 로샤는 뽀글한 분위기의 시어링 소재를 사용한 포근하면서 우아한 볼륨감을 살린 원피스를 선보였다.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Joseph Collection




2026 F/W Sinead Gorey Collection





2. 밋밋한 룩에 활력을! 퍼 트리밍 아우터


뉴욕에 이어 런던 패션위크에서도 퍼 트리밍 트렌드가 인기를 끌었다.


칼라와 소매, 밑단까지 퍼가 장식된 퍼 코트 및 재킷, 봄버 재킷은 패딩과 코트 사이 대안 아우터로 존재감이 커졌다.


시론 로샤(Simone Rocha)는 여성스러운 특유의 분위기가 어우러진 로맨틱한 아우터에 모피를 스톨이나 탈부착 가능한 칼라처럼 활용했다.


패션 이스트의 고야고마(Goyagoma)는 모피 칼라가 달린 카모플라주 재킷 등을 첫번째 룩으로 선보였고, 토가(Toga)는 수트 재킷 소매에 모피 트리밍을 더했다.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Goyagoma Collection




2026 F/W Goyagoma Collection




2026 F/W Goyagoma Collection




2026 F/W Toga Collection



2026 F/W Toga Collection





2026 F/W Keburia Collection




2026 F/W Keburia Collection




2026 F/W Sinead Gorey Collection




2026 F/W Sinead Gorey Collection




2026 F/W Natasha Zinco Collection





3. 변신의 귀재! 무궁무진 체크의 변신


가을은 아묻따! 체크의 계절이다. 


전통과 품위에서 빈티지·펑키로, 정장에서 티셔츠·민소매 원피스까지 체크의 무궁무진 변신은 끝이 없다.


뉴욕에 이어 런던에서는 빈티지한 체크 패턴이나 잔잔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의 체크 패턴을 넘어 타탄과 격자무늬 체크의 변형으로 자유분방한 체크 스타일이 부상했다.


런던 디자이너들은 체크와 체크를 겹쳐입는 멀티 체크 레이어드를 비롯해 펑크한 분위기의 그런지 체크룩, 자유분방한 체크 프레피룩 등 새로운 방식의 체크룩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버버리는 오버사이즈 체크 트렌치 코트, 러플 칼라, 풍부한 색감으로 아카이브를 재해석한 체크룩을 주목으 받았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참석해 화제를 모은 '톨루 코거'는  타탄, 하운드투스 등 전통적인 체크 패턴을 강렬한 색상과 실험적인 비율, 예리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했으며


보라 악수는 체크 패턴에 섬세한 도트 무늬를 더해 디자이너 특유의 로맨틱한 디테일로 전통적인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냈다.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Central Saint Martins Collecrion





2026 F/W Central Saint Martins Collecrion




4. 입고 또 입고! 겹쳐입는 레이어링


여러겹 겹쳐입는 레이어링이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


토가(Toga), 패션 이스트의 루이스(Louis Mayhew), 에밀리아 윅스테드(Emilia Wickstead) 등 여러 브랜드에서 창의적인 레이어링 스타일을 선보였다. 


에밀리아 윅스테드는 수트 위에 데님 재킷과 칼라 셔츠를 레이어드하는 방식을 활용했고, 패션이스트 루이스 메이휴는 디자이너 본인이 디자인한 복서 팬티에 블랙 메시 쇼츠를 레이어드했다. 


토가는 해체된 형태의 버튼업 니트웨어를 상체에 레이어드하여 질감과 입체감을 더했다.



2026 F/W Fashion East Collection




2026 F/W Fashion East Collection




2026 F/W Fashion East Collection




2026 F/W Natasha Zinco Collection





 2026 F/W Toga Collection




 2026 F/W Toga Collection




 2026 F/W Toga Collection




2026 F/W Bora Aksu Collection





5. 하이-로우 스타일링! 후드 테일러링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럭셔리와 스트리트를 접목시킨 하이-로우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럭셔리 디자이너들은 후드 드레싱으로 권위적인 스타일링 방식에 변화를 도모해왔으며 특히 후드티를 레이어드 아이템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아우터 밖으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후드의 실루엣은 은근한 존재감을 더하며 전체 룩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기본템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격식있는 코트, 캐주얼한 봄버 재킷, 가죽 재킷, 드레스, 티셔츠 등 어떤 옷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고민 없이 손이 가는 만능템이기도 하다.


2026 F/W Tolu Coker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Burberry Collection




2026 F/W Mithridate Collection




2026 F/W Paul Costelleo Collection





2026 F/W Lueder Collection




2026 F/W Lueder Collection




2026 F/W Raw Mangor Collection




2026 F/W Charlie Collection




2026 F/W Charlie Collection





2026 F/W Oscar Ouyang Collection




2026 F/W Johanna Parv Collection




6. 스포츠 리믹스! 로맨틱한 애슬레저룩


밀라노 올림픽 영향으로 스포츠 디테일과 리믹스한 여성스러운 분위기의 로맨틱한 애슬레저룩이 트렌드로 부상했다. 


런던의 유망 디자이너 시몬 로샤가 2026 F/W 컬렉션에 아디다스와 협업, 클래식한 스포츠웨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은 위시리스트 최상단에 떠올랐다.


퍼프 소매와 짧은 쇼츠가 돋보이는 레드 트랙 투피스부터 진주와 크리스털 장식 트랙탑, 러플 장식 윈드브레이커 드레스, 플랫 실루엣에 리본 끈이 달린 스니커즈까지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운 감성을 더한 로매틱한 애슬레저룩이 관심을 끌었다.


톨루 코커의 카멜 컬러 트레이닝복은 상의는 코르셋 디테일, 하의에는 컷아웃 디테일을 더해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7. 더 크고 화려해진 리본 장식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유년 시절 노스탤지어를 담은 리본 장식이 더 크고 화려해졌다. 


리본은 셔츠, 재킷, 액세서리에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더하는 용도를 넘어 크기가 커지고 과장되어 중심 장식으


시몬 로샤는 스트랩리스 탑과 드롭웨이스트 드레스에 에메랄드 그린 컬러의 커다란 리본을 장식을 곁들이며 극적인 무드를 연출했으며 마샤 포포바는 크롭탑 스타일의 블루진 의상에 데님 리본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리처드 퀸은 화려한 벨벳 드레스에 리본을 더했고,에르뎀, 해리스 리드, 알레산드라 리치는 브로케이드와 레이스 소재의 의상에 리본 장식을 더했다.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Simone Rocha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Erdem Collection




2026 F/W Masha Popova Collection




2026 F/W Masha Popova Collection





8. 추억의 슬로건 티셔츠 귀환


이번 런던 패션위크에서는 여전히 슬로건 티셔츠가 건재했다.


런던 디자이너들은 2000년대 초반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유명한 'Dump Him' 티셔츠와 패리스 힐튼의 'That's Hot!' 티셔츠의 추억을 새로운 버전으로소환했다.


조다단 앤더슨이 디자인한 챌린저스의 'I Told Ya' 티셔츠가 히트템으로 부상한 가운데 런던 패션위크에는 "폴 메스칼" 담배"나 "사랑을 선택하라"와 같은 단어와 문구가 적힌 티셔츠들이 등장했다. 


케부리아는 로렌 산체스 베조스의 이름을 티셔츠에 새겨 넣었고 나타샤 진코는 풍선 모양 글씨로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라고 쓰인 탱크탑과 "여동생"이라고 쓰인 탱크탑을 선보였다.



2026 F/W Central Saint Martins Coiiection





 2026 F/W Keburia Collection




2026 F/W Lueder Collection




2026 F/W Natasha Zinco Collection




2026 F/W Natasha Zinko Collection




2026 F/W Kseniaschnaider Collection





패션엔 정소예 기자/ 김금희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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