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6-02-20

[종합] 쿨걸 디자인 미학! 2026 F/W 뉴욕 패션위크 트렌드 키워드 9

2026 F/W 뉴욕 패션위크가 끝났다. 플라멩고룩의 재해석, 시어링 무스탕, 그런지 체크, 슈퍼사이즈 칼라 코트 , 피터 팬 칼라, 나폴레옹 재킷, 베럴 팬츠 등 뉴욕 패션위크 빅트렌드 키워드 9가지를 소개한다.




지난 2월 11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6일동안 개최된 2026 F/W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뉴욕패션위크는 9개의 신인 데뷔 컬렉션을 포함해 총 총 52개의 쇼와 46개의 프레젠테이션이 햄프턴과 맨해튼, 브루클린 도서관, 음식점, 공연센터 등 도시 곳곳에서 펼쳐지며 뉴욕에 대한 헌사를 이어갔다.


케이트는 캐롤린 배셋 케네디의 90년대 미니멀리즘 실루엣, 캐롤리나 헤레라는 페기 구겐하임 컬렉션에서 보여준 대담한 애니멀 프린트의 화려함까지 뉴욕 여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각자의 비전을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가 뉴욕 패션위크 오프닝을 장식했으며 랄프 로렌은 지난 1월 20여년만에 첫 남성복 단독 패션쇼 2026 F/W를 선보인데 이어 서부 개척시대의 반항적인 판타지를 담아낸 2026 F/W 여성복컬렉션을 선보였다.

토리 버치(Tory Burch), 코치(Coach), 프로엔자 스콜러(Proenza Schouler),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 (Michael Kors), 알투자라(Altuzarra)' 케이트(Khaite) 등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를 포함해 신예주자들의 창의적인 런웨이가 선보여졌다.

잭 맥콜로( Jack McCollough) 와 라자로 에르난데스(Lazaro Hernandez) 듀오 디자이너 후임으로 프로엔자 스콜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레이첼 스콧은 이번 뉴욕 패션위크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레이첼 스콧은 프로엔자 스콜러 첫 런웨이 데뷔작에서 뉴욕의 쿨하고 현대적인 여성상을 대변해 온 브랜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드레이핑 디테일, 자연러우면서 역동적인 실루엣, 유연성이 조화를 이룬 유연하고 실용적인 미니멀리즘을 선사하며 새 전환점을 맞이했다. 

또한 자메이카 출신의 레이첼 스콧은 자신의 레이블 디오티마(Diotima) 컬렉션에서 고 쿠바 화가 위프레도 람의 유족과 직접 협력해 작품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을 넘어 작품과 소통하는 데 집중하며 반권위주의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뉴욕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이 제시한 2026 F/W 뉴욕 트렌드 키워드 9가지를 소개한다.

1. 스페인의 열정! 플라멩고룩의 재해석
2. 패딩을 대체하는 아우터, 시어링 무스탕
3. 클래식과 펑크의 만남! 자유분방한 그런지 체크 
4. 얼굴이 작아보여! 슈퍼사이즈 칼라 코트 
5. 귀여운 맛! 피터 팬 칼라
6. 밀리터리 무브 나폴레옹 재킷 대유행
7. 항아리 실루엣 베럴 팬츠
8. 스커트로 옮겨붙은 헤어리 텍스처 바람 
9. 후르듯 우아하게! 비대칭 케이프 드레스 




1. 스페인의 열정! 플라멩고룩의 재해석

뉴욕 패션위크에는 투우와 플라멩고를 상징하는 열정의 나라 스페인 문화를 패션과 접목한 디자이너들이 대거 등장했다. 

전통 플라멩코 스커트의 아름다운 곡선을 연상시키는 티어드 스커트와 강렬한 색상과 화려한 자수가 특징인 투우복에서 영감을 받은 아우터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관객들을 유혹했다.

알투자라(Altuzarra)는 스페인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아 볼륨감과 구조감을 주입,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티어스 스커트와 투우사에게서 영감을 받은 아우터를 조합, 관능미와 드라마틱한 서사적 깊이를 불어넣었다.

미니멀리즘 담론에 최근 합류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칼마이어(Kallmeyer  ALLMEYER)는 투우사에게서 영감을 받은 바지에 구슬 격자 자수를 더해 화려함을 한층 높였다.

캐롤리나 헤레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웨스 고든은 자수 레이스 케이프를 통해 스페인 특유의 감성을 불어넣었다.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Kallmeyer Collection




2026 F/W Kallmeyer Collection





2026 F/W Kallmeyer Collection





2026 F/W Kallmeyer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026 F/W Carolina Herrera Collection




2. 패딩을 대체하는 아우터, 시어링 무스탕

이번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는 시어링 무스탕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인기있는 아우터 트렌드로 떠올랐다.

무스탕은 코트나 패딩을 대체하는 겨울 아우터로 급부상했으며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따뜻함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플리스, 양털 소재를 패치워크 시키고, 짧거나 긴 극단적인 기장감의 무스탕 아우터가 대거 선보였다. 

케이트, 알투자라, 울라 존슨,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 지수까지 끌어올린 짧은 기장의 다양한 시어링 무스탕 재킷을 선보였다.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Altuzarra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Ralph Lauren Collection




3. 클래식과 펑크의 만남! 자유분방한 그런지 체크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클래식한 고전적 요소와 펑크적인 요소의 디자인을 조화롭게 결합한 실험적이고 자유분방한 그런지 체크 스타일이 부상했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대사회에서 빈티지한 감성이 녹아든 체크 패턴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인기를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체크와 체크를 겹쳐입는 멀티 체크 레이어드를 비롯해 고정관념을 깬 펑크한 분위기의 그런지 체크룩, 자유분방한 체크 프레피룩 등이 새로운 방식의 체크 스타일이 다양하게 선보여졌다.

코치는 뉴트럴 컬러와 중성적 코드를 바탕으로 코듀로이, 데님, 체크무늬, 가죽 등의 소재를 패치워크 시킨 그런지한 체크 재킷 시리즈를 키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ach Collection




2026 F/W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6 F/W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6 F/W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6 F/W Collina Strada Collection





2026 F/W Michael Kors Collection




2026 F/W Michael Kors Collection



4. 얼굴이 작아보여! 역삼각형 빅 칼라 코트

최근들어 럭셔리 하이패션 디자이너들이 칼라(Collar)의 변형을 주며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장식과 크기에 따라 얼굴이 작아 보이거나 우아함과 사랑스러운 이미지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칼라 디자인은 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는 어깨에 ‘뽕’을 넣은 듯한 과장된 칼라의 코트와 재킷 등 역삼각형 모양의 슈퍼사이즈 칼라 아우터가 대거 등장했다.

밋밋하고 두꺼운 소재의 비슷비슷한 아우터 특성상 개성을 강조한 빅 칼라 디테일은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와 함께 겨울 스타일링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캘빈클라인은 슈퍼사이즈 칼라 패턴으로 전체적으로 역삼각형 실루엣을 강조한 코트와 재킷 시리즈를 선보였다. 


2026 F/W Calvin Klein Collection



2026 F/W Calvin Klein Collection




2026 F/W Calvin Klein Collection





2026 F/W Diotima Collection




2026 F/W LII Collection





2026 F/W Proenza Schouler Collection




5. 귀여운 맛! 피터 팬 칼라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어린시절 동심을 자극하는 둥글고 귀여운 디자인의 피터 팬 칼라(Collar)가 부상했다.

피터 팬 칼라(Peter Pan collar)는 영화 <피터 팬>의 주인공의 옷에 달린 칼라에서 유래되었으며 좁고 납작하고 끝이 둥글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토리 버치(Tory Burch)는 2010년경 밀레니얼 세대가 사랑했던 '트위(twee)' 미학을 떠올리게 하는 섬세하고 기발한 피터팬 칼라의 스웨터를 다수 선보였고 캐롤라인 짐발리스트(Caroline Zimbalist), 샌디 리앙, 크리스천 코완은 피터팬 칼라의 여성스러운 블라우스를 다수 선보였다. 

2026 F/W Tory Burch Collection




2026 F/W Tory Burch Collection




2026 F/W Tory Burch Collection




2026 F/W Tory Burch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Sandy Liang Collection





6. 밀리터리 무브 나폴레옹 재킷 대유행 


권력, 규율, 제국주의적 권위의 상징으로 평가받는 구조적이고 몸에 꼭맞는 밀리터리 재킷, 즉 나폴레롱 재킷 스타일이 올 가을에도 인기를 이어간다.


나폴레옹 재킷의 최근 재등장은 단순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보다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우리가 처한 긴장상태에 놓인 글로벌 시대상을 반영한다. 


화려한 금장 단추와 견장, 날카로운 재단, 깃을 세운 날렵한 칼라 등 엄격한 장식이 특징인 나폴레옹 재킷은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유연하고, 현실적인 방식으로 변주했다.


케이트는 각진 어깨와 잘록한 허리선을 살린 남성적인 가죽 재킷에 스키니한 팬츠 또는 반대로 섬세한 실크 스커트와 함께 연출해 이중적인 매력을 반영했다.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7. 항아리 실루엣 베럴 팬츠

 

양옆이 동그랗게 곡선 실루엣을 입체적으로 완성한 배럴 팬츠(Barell Pants)가 여전히 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무릎 부분에서 둥근 실루엣을 만들며 통이 넓어지고, 발목 부분에서 좁아지는 형태의 벌룬핏 청바지, 베럴 진(barrel jeans)이 인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뉴욕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다리 라인을 따라 유니크한 볼륨감을 연출하는 베럴 팬츠를 다수 선보였다.


 이름처럼 배럴(barrel, 통)을 닮은 실루엣으로 허벅지부터 볼륨을 더한 뒤 무릎 아래로 갈수록 다시 좁아지는 곡선형 실루엣으로 한국에서는 항아리, 해외에서는 드럼통을 닮아 배럴 팬츠라 이름 붙여졌다.


울라 존슨은 이번 컬렉션에 풍성한 볼륨감이 깃든 우아한 버전의 가죽, 실크 소재의 베럴 팬츠를 선보였다.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Ulla Johnson Collection




2026 F/W Ralph Lauren Collection




8. 스커트로 옮겨붙은 헤어리 텍스처 바람


화려한 깃털 헤어리(hairy) 텍스처 등 포근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스타일이 스커트로 옮겨 붙었다. 


헤어리 텍스처는 퍼·양모·시어링 등 표면에 잔털이 살아 있어 보송한 촉감과 풍성한 실루엣으로 우아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송한 결감과 볼륨 있는 헤어리 아우터가 급부상한 가운데 뉴욕 패션위크 디자이너들은 걸을 때마다 강아지 꼬리처럼 풀썩거리는 헤어리 원단의 풍성한 스커트를 대거 선보였다. 


마이클 코어스는 퓨처리스틱한  헤어리 미디 스커트를 심플한 셔츠와 니트와 매치하며 극적인 매력을 강조했다. 


카이트는 풍성한 볼륨감의 프릴 디테일의 미디 스커트와 가죽, 시어링 소재의 구조적인 아우터와 매치해 이중적인 매력의 우아한 느낌을 주입했다. 


2026 F/W Michael Kors Collection




2026 F/W Michael Kors Collection




2026 F/W Diotima Collection





9. 흐르듯 우아하게! 비대칭 케이프 드레스 

 

이번 뉴욕 패션위크에서는 흐르듯 우아하게, 케이프 스타일링의 드레스가 트렌드로 부상했다.


겨울 코트 위에 커다란 숄 혹은 케이프를 따로 둘러준 듯한 디자인의 케이프 코트 스타일이 눈에 띄게 등장했다.


어깨에서부터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듯한 케이프 코트를 포함해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하이넥 드레이프 케이프 드레스는 드라마틱한 실루엣으로 패션 잇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Khaite Collection




2026 F/W Proenza Schouler Collection




2026 F/W Proenza Schouler Collection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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