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6-02-17 |
[리뷰] 정교한 테일러링과 유동적인 실루엣! 케이트 2026 F/W 컬렉션
뉴욕의 신예 디자이너 케이트 홀스타인이 이끄는 '케이트'가 조각같은 실루엣과 비율, 부드러움과 정교함이 조화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 F/W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5일째인 지난 15일 뉴욕의 신예 디자이너 케이트 홀스테인(41. Cate Holstein)이 이끄는 '케이트(Khaite)'가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 설치된 미래적인 런웨이에서 강렬한 2026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크 애비뉴 아모리의 한쪽 벽면에는 2,000개의 수제 패널로 구성된 높이 60피트의 곡선형 LED 벽이 설치되어 "지금 당신은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투사했다.
건축 디자이너이자 캐서린 홀스타인의 남편인 그리핀 프레이즌이 설치한 런웨이 무대는 영화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거대한 LED 디스플레이에 글자, 숫자, 기호, 스크롤 텍스트가 등장했고, 사운드트랙은 알파벳 순서대로 수많은 단어들을 낭독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끝없이 쏟아지는 데이터, 문자 메시지, 트윗, 그리고 언제든 접할 수 있는 수많은 분석 글들 속에서 언어의 경계를 초월하고자 했던
캐서린 홀스테인은 이번 컬렉션에 풍부한 질감, 은은한 드라마틱함, 실험적인 실루엣을 통해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 케이트 특유의 강렬하고 자신감 넘치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파충류 질감부터 란제리를 연상시키는 드레스, 스커트와 블라우스에 그려진 밀턴 에이버리의 그림까지, 홀스타인은 브랜드 특유의 시크한 절제미를 유지하면서도 과감한 시도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에 이어 구조적이고 몸에 꼭 맞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재킷은 이번 시즌 두드러진 트렌드로 등장했다.
날렵한 어깨선, 스탠드 칼라, 섬세한 소매 장식이 돋보이는 밀리터리 스타일의 재킷과 날렵한 악어 가죽 코트는 풍성한 칼럼 스커트와 짝을 이루거나 벨벳, 새틴, 가죽 소재의 고급스러운 스키니 팬츠와 매치해시크한 반전 매력을 부여했다.
꽃무늬 아플리케 드레스, 관능적인 시스루 레이스 슬립 드레스, 빈티지 러플 장식 오간자 드레스를 비롯해 하늘거리는 편안한 실루엣 가운들은 날카로운 테일러링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었
액세서리는 긴장감을 더했다. 모델들은 악어가죽과 뱀가죽 장갑을 착용하여 의상 전체에 걸쳐 질감을 더하고 시각적인 매력을 한층 높였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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