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 2014-01-23 |
시에로, 백화점 유통에서 너도나도 모셔간다
런칭 첫시즌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백화점 21개점 성공적 확보
제이엔지코리아(대표 김성민)에서 런칭을 앞둔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시에로」가 유명세와 함께 백화점 매장도 21개점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며 또한번 위상을 떨치고 있다.
'지프' '홀하우스' '존화이트'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김성민 제이엔지코리아 대표의 4번째 야심작인 '시에로'는 해외 컨템포러리캐주얼의 단점과 취약점을 보완해 국내 시장과 소비자 정서에 맞는 글로벌 감성의 신개념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구현하며 런칭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보통 브랜드 런칭 첫시즌에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대형백화점 A급 매장을 고루고루 확보하며 출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더구나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해 6월 말 개정 발효한 ‘특약매입 표준거래계약서’가 백화점 업계의 소규모 MD개편으로 이어지게 하고 사실상 입, 퇴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시에로'가 첫시즌부터 대형백화점 21개점 입점이 확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시에로'에 대한 백화점 유통업계의 기대감이 높았다는 반증이다.
패션업계 관계자들은 "김성민 대표의 검증된 기획력과 불황속 몇년째 신규 브랜드 가뭄을 겪고 있는 백화점 유통의 MD공백이 맞물려 '시에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다국적 브랜드의 총공세와 매출 침체 등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대다수 패션기업들이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제이엔지코리아 김성민 대표는 과거에도 그랬던것처럼 위기속에서 '시에로'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소바자의 변화와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시에로'는 TV 드라마와 공항패션 등에서 유명 스타들이 '시에로' 아이템을 착장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구입문의가 빗발치는 등 런칭전부터 붐업이 확산되었다.
시에로의 화이트 패딩 코트와 빈티지한 크루넥 티셔츠, 블루종 재킷과 데님팬츠, 아미캡, 카모플라주 패턴의 후드 집업 등 유명 연예인 착장 아이템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배가되었다.
한편 '시에로'는 예능프로그램과 앨범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어필하며 핫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준영을 모델로 내세웠다.
정준영은 우결, 1박2일 등의 예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으며 '시에로'측은 북유럽 감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 이미지와 만능 엔터테이너로 맹활약중인 정준영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고 판단해 최근 스타마케팅 모델로 확정하고 봄시즌 화보촬영을 진행했다.
'시에로'는 롯데본점, 잠실점, 노원점, 김포점, 평촌점, 안양점, 건대 스타시티점, 포함점, 창원점 등 롯데백화점 총 10개점과 신세계강남점, 경기점, 센텀시티, 마산점, 영등포점 등 신계백화점 5개점, 현대 천호점, 울산점 중동점 등 현대백화점 3개점 외에도 갤러리아 타임월드, 센터시티, AK수원점 등에 입점을 확정지었다.
'시에로'는 오는 1월 28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을 시작으로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롯데 잠실점, 현대 천호점 등으로 2월까지 21개점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백화점 유통업계의 러브콜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엔 류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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