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1-23 |
코치, 북미 판매부진으로 실적 악화
2분기 순익 주당 1.06달러 기록, 북미지역 판매부진 주 원인
미국 명품 가방 브랜드 코치가 북미지역의 판매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코치는 2분기(10~12월) 순익이 2억9740만달러(주당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억5276만달러(주당 1.23달러)에서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1.11달러보다도 낮은 결과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한 14억2000만달러로 집계돼 전망치 14억7000만달러를 하회했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패션업계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진 것과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부진했던 것이 꼽힌다. 특히 북미지역에서의 매출은 메이시스와 마이클 콜스 등 경쟁 브랜드에 밀려 지난해에 비해 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에서의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25%가 늘어 체면을 지켰다.
코치의 실적 악화에 대해 미국 증권가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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