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6-01-27 |
이자벨마랑, 럭셔리 유틸리티! 파리에서 2026년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 공개
정제된 워크웨어와 럭셔리 남성복 중심으로 90년대 캐주얼 감성의 귀환, 톤다운 컬러의 세련된 남성미 강조

LF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Isabel Marant)’이 프랑스 파리에서 2026년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26FW)을 공개하며, 다가올 시즌을 이끌 트렌드를 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파리 패션위크 기간인 지난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이자벨마랑 쇼룸에서 공개됐다.
컬렉션 전체를 관통한 키워드는 2026년 패션 트렌드로 떠오른 ‘럭셔리 유틸리티’다.
기능성과 실용성을 상징하던 워크웨어가 정제된 실루엣과 고급 소재를 통해 럭셔리 패션으로 재해석되는 흐름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이자벨마랑 FW 남성복 컬렉션의 핵심은 ‘절제된 단순함’으로, 과도한 장식을 덜어낸 대신 소재와 구조감으로 완성도를 높인 워크웨어 룩이 중심을 이뤘다.
컬렉션 전반에는 캐주얼한 90년대 감성의 귀환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데님 위에 가볍게 걸친 코튼 블레이저, 스트레이트 진과 미니멀한 티셔츠 조합 등 단순하지만 정제된 스타일링이 주를 이뤘다.
특히 데님을 중심으로 초어 재킷, 코팅 텍스처 아우터, 코듀로이 셋업 등 워크웨어에서 영감 받은 아이템들이 컬렉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2026년 트렌드 컬러로 주목 받는 ‘틸 블루’, ‘로얄 블루’ 등 블루 컬러의 부상에 따라, 이번 FW 컬렉션에서는 인디고, 네이비, 워시드 블루 등 톤다운 된 블루 톤이 포인트로 사용되며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남성미를 강조했다.
이자벨마랑의 근간을 이루는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무드는 섬세한 디테일에서 드러났다.
소매를 자연스럽게 걷어 올린 셔츠, 플리츠 팬츠에 매치한 샴브레이 셔츠, 맨살 위에 걸친 케이블 니트 등은 과하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관능미를 담아냈다.
이는 격식을 유지한 채 의도적으로 힘을 뺀 스타일을 의미하는 ‘디텐션 코어(Detention Core)’ 트렌드와 맞닿아 있으며, 정돈된 실루엣 안에 이자벨마랑 특유의 자유로운 보헤미안 헤리티지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브랜드 특유의 예술적 감각을 한층 끌어올린 장인정신 역시 컬렉션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섬세한 자수와 패치워크, 스티치 등은 이자벨마랑 옴므만의 예술적 감각을 강조했다.
한편 LF는 2008년부터 프랑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이자벨마랑의 국내 유통을 맡으며, 단순한 브랜드 수입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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