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1-21 |
피델리아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국내 브랜드 최초 2014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장식
CJ오쇼핑(대표 이해선 변동식)이 전개하는 PB 란제리 「피델리아」가 프랑스 25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4 살롱 인터내셔널 드라 란제리(2014 Salon International de la Lingerie)’에서 국내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다고 밝혔다.
「피델리아」는 CJ오쇼핑이 2001년 런칭한 자사 브랜드(PB)로, 회사측은 1년 반 동안 사전 준비를 거쳐 이번 파리 란제리쇼 오프닝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번 행사에 총 43개 샘플을 제출했으며, 이중 17개 제품이 행사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크리스찬디올의 수석 디자이너 출신이자 현재 CJ오쇼핑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실리아 보에스(Cilia Boes)가 주축이 돼 세계 패션 트렌드를 분석했으며, 이에 맞춰 자수와 레이스를 개발하고 피델리아 고유 문양을 반영해 독창적인 디자인을 내놨다.
「피델리아」는 2002년을 시작으로 올해 5번째로 국제 란제리쇼에 출품하고 있다. 강형주 CJ오쇼핑 온리원상품사업부 상무는 "국내외 38개국 5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브랜드가 오프닝을 장식할 만큼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과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이번 파리 란제리쇼를 계기로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등의 유통업체들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리 란제리쇼는 51년 전통의 세계 최대 규모 란제리쇼로 매년 1월, 3일간 언더웨어, 수영복, 소재까지 38개국 550여 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전 세계 속옷 브랜드의 최고 경영진을 비롯해 패션 관계자, 바이어, 언론 관계자 등 총 3만 여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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