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2026-01-17

[리뷰] 90년대 향수와 시대를 초월한 전통! 랄프 로렌 2026 F/W 남성복 컬렉션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이 20년만에 밀라노에서 90년대 향수와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 2026 F/W 남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월 13일 피티 워모(Pitti Uomo) 남성복 박람회를 시작으로 2026 F/W 남성복 컬렉션 시즌이 시작되었다.


1월 16일~20일까지 6일동안 열리는 밀라노 남성복 패션위크 이틀째,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랄프 로렌(Ralph Lauren. 84)은 밀라노의 팔라초 랄프 로렌 아틀리에에서 역동적인 남성복 단독 패션쇼를 선보였다.



주로 뉴욕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여왔던 랄프 로렌은 20년만에 밀라노에서폴로와 ​​퍼플 라벨이 동시구성된 2026 F/W 남성복 컬렉션으로 90년대 향수와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랄프 로렌은 쇼 노트에서 “넥타이로 시작했지만, 그것은 단순한 넥타이에 관한 것이 아니었다. 삶의 방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성복 디자인을 시작했을 때,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에 매료되었지만, 결코 거기에 얽매이지는 않았다. 2026년 가을/겨울 컬렉션은 남성들의 다양한 삶의 방식, 개성, 그리고 개인적인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퍼플 라벨의 자연스러운 우아함부터 폴로의 재해석된 프레피 정신까지 제가 살아온 세상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컬렉션은 아이비리그 스타일의 프레피룩과 댄디 스타일부터 전통적인 스포츠웨어와 빈티지 아메리카나에 이르기까지 로렌의 60년에 걸친 작품 활동 전반에 투영된 진정한 미국 스타일을 정의했다.


칠면조 프린트의 레드 플란넬 셔츠, 나바호 그래픽 울 스웨터, 눈 결정 패턴 가디건, 갈색 프린스 오브 웨일스 쓰리피스 정장까지 개성 넘치는 프레피 스타일을 중심으로 모든 의상은 알파인 하이킹 부츠나 LL 빈 스타일의 웨이더로 포인트를 주거나, 블랙 워치 타탄 카펫 백으로 마무리했다. 


도시 카우보이 스타일의 갈색 스웨이드 프린지 재킷과 레이스 넥타이, 승마 모자와 부츠까지 서부 스타일의 웨스턴룩은 '랄프 로렌 레이싱(Ralph Lauren Racing)' 레터링의 대담하고 화려한 오토바이 재킷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런웨이 후반부에는 망토, 체크무늬 턱시도부터 검은색 근위병 군복 튜닉까지 스코틀랜드 귀족풍의 시크함이 담긴 슈트룩을 선보였다.



이번 쇼에는 톰 히들스턴, 콜먼 도밍고, 닉 조나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모델 타이슨 베크포드가 피날레를 장식했다.


한편 60년 가까이 된 폴로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데, 이는 수십 년간 축적된 의류 연구와 탁월한 감각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스타일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퍼플 라벨은 랄프 로렌의 브랜드 중 가장 세련되고 유행을 따르지 않는 브랜드로 한 번 클래식하면 영원히 클래식이라는 철학을 담고 있다.


최근 컬렉션들은 현대적인 감각을 반영한 스프레차투라( sprezzatura , 현대적인 멋)를 담아내며 현대적인 럭셔리함을 추구하고 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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