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2025-12-23 |
[리뷰] 조나단 앤더슨의 대담한 시선! 디올 2026 프리-폴 여성복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디올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2026 프리-폴 여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 디올(Dior)이 2026 프리-폴(Pre-Fall) 여성복 컬렉션 룩북을 공개했다.
디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Jonathan Anderson)은 디올 여성복 데뷔 컬렉션을 공개한 지 두 달 만에 새로운 시각의 프리-폴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프리-폴 컬렉션은 '다양한 캐릭터와 상황에 어울리는 옷장'이라는 표현을 통해 다양한 스타일과 순간을 아우르는 일상에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은 스타일로 디올의 영역을 다양화시켰다.
컬렉션 전반에는 디올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자연스러운 일상의 감각과 결합된 과감한 실루엣으로 구현되고, 웅장함과 절제된 분위기가 균형을 이루며 컬렉션의 깊이를 더했다.
절제된 톤의 컬러 팔레트와 가장 단순한 아이템에도 깃든 꾸뛰르적 감각, 그리고 정교한 디테일은 조나단 앤더슨 특유의 시선을 통해 디올만의 언어로 재해석됐다.
특히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하고 활용할 수 있는 룩에 주목할 수 있다.
부드럽거나 크롭된 형태, 혹은 코트 크기로 확장된 바 재킷을 비롯해 몸을 감싸는 여유로운 코트, 니트 케이프, 드레이프 드레스, 와이드 실크 데님 팬츠, 측면의 극적인 볼륨이 돋보이는 조각적인 드레스가 컬렉션의 핵심을 이룬다.
여기에 로퍼, 샌들, 뮬, 오픈 토 펌프스 등의 슈즈와 Dior Médaillon, Lady Dior, Dior Cigale, Dior Crunchy 백이 더해져 다채로운 스타일링 가능성을 제시한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즉흥적이면서도 지극히 개인적인 스타일을 완성해주는 디올 2026 프리폴 컬렉션은 현대적 우아함과 창조적 에너지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