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14-01-17

안나 윈투어, 박물관을 선물로 받다

패션계에서 얼음 공주로 불리는 <보그> 미국판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이름을 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안나 윈투어 코스튬 센터'가 오는 5월 오픈한다.


지난 20년간 박물관을 위해 봉사해온 패션 아이콘 안나 윈투어를 위해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오브 아트 박물관은‘더 코스튬 인스티튜트’를 새로 개조해 오픈하면서 ‘안나 윈투어 코스튬 센터(Anna Wintour Costume Center)’라는 타이틀을 선물했다.



지난 1월 15일(현지 시간)박물관 측은 완전히 업데이트한 후 5월에 문을 여는 박물관내 패션 전문 전시장인 ‘더 코스튬 인스티튜트’를 새로운 이름인 ‘안나 윈투어 코스튬 센터’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다니엘 브로드스키 박물관 회장은 “안나 윈투어의 헌신적인 관심과 기금 모금으로 인해 최첨단 공간은 현실이 되었다.”고 말했다.

콩드 나스트의 아트 디렉터이자 <보그> 미국판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는 1999년부터 메트로 뮤지엄 오브 아트 박물관의 운영위원으로 활약하며 ‘더 코스튬 인스티튜트’를 위해 약 1억3천5백만 달러(약1,432억 원)의 기금을 유치하는 데 앞장섰다. 이 과정에서 안나 윈투어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끈 ‘알렉산더 맥퀸 회고전’과 같은 전시회를 여는데 일조했을 뿐 아니라 전시 공간을 2년 동안 혁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새롭게 문을 여는‘안나 윈투어 코스튬 센터’는 4,200 평방피트의 메인 쇼룸 뿐 아니라 최첨단 의상 보존 실험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패션 도서관을 갖추게 된다.

오는 5월 8일에 열리는 리뉴얼 기념 오픈 전시회는 미국 최초의 꾸띠리에 디자이너 찰스 제임스 회고전 ‘찰스 제임스: 비욘드 패션’으로 알려졌다. 찰스 제임스가 생전에 만든 의상 중 주목할 만한 의상 100벌이 전시될 예정이다.


패션엔 유재부 기자

kjerry3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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