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2025-11-25

'에르메스와 37년 여정' 베로니크 니샤니앙,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 사임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에르메스의 남성복을 이끈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이 37년만에 사임해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Hermès)' 남성복을 이끌어온 아티스틱 디렉터 베로니크 니샤니앙(Véronique Nichanian. 71)이 지난 10월 37년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1988년 입사 이후 에르메스에서 37년간 활동한 그는 패션계에서 가장 오랜 재임 기록을 가진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마지막 컬렉션은 내년 1월 4일 토요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1976년 프랑스 니노 세루티에서 남성복 디자이너로 일하며 패션계에 이름을 알린 니샤니앙은 1988년부터 당시 장-루이 뒤마(Jean-Louis Dumas) 에르메스 회장이 영입하며 에르메스 남성복 분야의 비전을 확대한 인물이다. 


화려함보다는 절제된 세련미와 탁월한 소재감, 그리고 독창적인 디테일을 강조하며 남성복의 미학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그녀 특유의 재능과 신념, 그리고 위트 넘치는 감성으로 마니아 팬을 형성하며 남성복 컬렉션을 이끌어 왔다. 


에르메스 측은 “오늘날 에르메스 맨즈 유니버스의 성공은 그녀의 열정에 크게 힘입은 결과”라면서 “늘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그녀는 언제나 완벽한 균형감을 유지하며, 품질에 대한 엄격함과 에르메스 특유의 유머에 있어서 단 한 치의 타협도 없었다”고 전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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