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1-15 |
에르메스 캘리백 25% 비싸진다
세법개정안에 따라 이달부터 평균 4.6% 가격 인상
에르메스가 이달 중 제품가격을 평균 4.6% 인상한다.
14일 에르메스코리아는 제품 가격 인상안을 밝혔다. 올해부터 적용될 세법개정안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주장이다.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수입가격 200만원 이상의 가방에 200만원 초과금액분의 20%를 개별소비세로 부과한다. 1000만원짜리 가방의 경우 200만원을 제외한 800만원에 대해 20%의 세금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캘리백(35cm 사이즈)의 경우 종전 1053만원에서 1310만원으로 25.1% 오른다. 의류와 신발은 4.0%, 실크스카프는 2.7%, 금 은 등 보석류는 6.1%가 인상된다. 다이어리 등 소품류는 5.2% 인하된다.
에르메스 외에 일부 명품 브랜드들도 이미 가격을 인상했으며, 루이비통 샤넬 등도 곧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엔 취재부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