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뉴스 | 2025-11-10 |
디자이너 애슐린 박, 2025 CFDA 어워즈 '올해의 미국 신진 디자이너 상' 수상

한국계 디자이너 애슐린 박(Ashlynn Park)이 ‘올해의 미국 신진 디자이너 상(Google Shopping American Emerging Designer of the Year)’을 수상했다.
미국 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주관하는 ‘2025 CFDA 패션 어워즈’가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 아메리칸뮤지엄 오브 내추럴히스토리에서 열렸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한국계 디자이너인 애슐린 박이 신진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며 아시아계 여성 디자이너의 저력을 보여줬다.
수상 소감에서 애슐린 박은 “이 순간은 제 브랜드만의 것이 아니라, 저의 비전을 믿고 함께 걸어온 모든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패션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CFDA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깊은 영광을 느낍니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애슐린 박이 이끄는 '애슐린((Ashlyn)'은 2020년 ‘의식적 존재감’을 주제로 뉴욕에서 런칭했으며 세심한 테일러링과 지속 가능한 제작 과정을 통해 시간·사람·환경의 균형을 존중하는 디자인 철학을 추구한다.
구조적인 실루엣으로 뉴욕 패션위크에서도 주목받아 브랜드 론칭 이후 글로벌 셀럽과 패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이유, 블랙핑크 로제, 아이브 장원영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애슐린은 삼성물산 온라인몰 ‘SSF SHOP’을 통해 공식 유통 중이며, 한국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이번 CFDA ‘올해의 여성복 디자이너상(American Womenswear Designer of the Year)’은 미국 클래식 패션의 상징인 랄프 로렌(Ralph Lauren), ‘남성복 디자이너상’은 CFDA 회장이자 뉴욕 남성복의 아이콘인 톰 브라운(Thom Browne)이 차지했다.
액세서리 디자이너상은 쌍둥이 디자이너 메리케이트와 애슐리 올슨의 브랜드 더 로우(The Row)가 수상했다.
한편, 구글 쇼핑이 후원한 신진 디자이너상은 한국계 디자이너 애슐린 박(Ashlynn Park)이 이끄는 브랜드 ‘애슐린(Ashlyn)’이 수상해 아시아계 여성 디자이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국제 디자이너상(International Award)은 프랑스 하우스 알라이아(Alaïa)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터 뮐리에(Pieter Mulier), 혁신상(Innovation Award presented by Amazon Fashion)은 피어 오브 갓(Fear of God)의 제리 로렌조(Jerry Lorenzo)가 수상했다.
한편 도나텔라 베르사체(Donatella Versace)는 업계 내 다양성과 포용성, 사회적 책임 강화를 인정받아 ‘긍정적 변화상(Positive Change Award)’, A$AP 록키(A$AP Rocky)는 ‘패션 아이콘(Fashion Icon Award)’을 수상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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