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5-10-22 |
디자이너 킴 존스, 중국 아웃도어 최대 기업 '보스덩'과 협력 '아리얼' 캡슐 컬렉션 출시
세계적인 디자이너 킴 존스가 중국 최대 아웃도어 기업 보스덩(Bosideng)과 협력, 서브 브랜드 ‘아리얼(Areal)’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킴 존스(Kim Jones. 53)가 중국 최대 아웃도어 브랜드 보스덩(Bosideng)과 협혁, 새로운 서브 브랜드 ‘아리얼(Areal)’ 캡슐 컬렉션을 출시한다.
킴 존스는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7년간 LVMH 그룹 산하의 루이비통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같은 그룹내 디올 남성복(DIOR MEN'S)으로 이동해 7년동안 이끌어왔다.
또한 여성복 경험이 전무했던 킴 존스는 2020년 고인이 된 칼 라거펠트의 후임자로 지명되어 LVMH 그룹내 펜디(Fendi) 여성복과 오뜨 꾸뜨르 및 모피 컬렉션까지 맡아 남성복과 여성복에 걸쳐 종횡무진 활약해왔다.
그러나 킴 존스는 지난 2024년 9월 펜디 여성복에 이어 올해 1월 디올 남성복 크리에티브 디렉터에서 물러나며 15년간 재직했던 LVMH 그룹과 결별을 공식화했다.
킴 존스는 루이비통에 재직하던 지난 2017년 '루이비통x슈프림' 캡슐 컬렉션으로 럭셔리와 스트리트웨어 역사상 가장 핫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스타 디자이너로 유명세를 탔다.
공백기를 거친 킴 존스가 선택한 아리얼 캡슐 컬렉션은 중국의 자연 경관과 대도시의 에너지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질감, 고성능 기능성과 예술적인 하이엔드 디자인 미학이 결합된 비즈니스 다운 재킷의 새로운 형태의 조형적 관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리얼 캡슐 컬렉션은 남성, 여성 15~20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국에서는 팝업 스토어 2곳과 주요 도시에 50개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한편 1975년 설립된 아웃도어 전문 대기업 보시덩( Bosideng)은 현재 중국 최대 아웃도어 생산업체로 36.7%라는 놀라운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
사실상 독점 기업이나 다름없는 보시덩은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작년 무스너클스(Moose Knuckles)의 지분 30%를 인수했고, 이번에는 전설적인 영국 디자이너 킴 존스를 파트타임 협력 디렉터로 계약을 체결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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