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5-10-10 |
전소미, 제이든 스미스와 한컷! 파리 패션쇼 발칵 하의실종 레더룩
가수 전소미가 올 블랙 하의실종룩으로 루부탱 패션쇼장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전소미는 지난 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크리스찬 루부탱 여성 2026년 봄여름 컬렉션 패션쇼에 참석했다.
쇼장에서는 크리스찬 루부탱 최초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된 제이든 스미스(Jaden Smith), 배우 제나 오르테가(Jenna Ortega)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한국 대표로 전소미가 자리를 빛내 현지에 있던 케이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전소미는 강렬한 블랙 오버핏 레더 재킷과 미니 팬츠를 매치한 올 블랙룩으로 도회적이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완성했다.
화이트 톤의 헤어와 글로시한 블랙 룩이 대비를 이루며 시크한 카리스마를 배가시켰고, 무릎까지 오는 롱부츠와 시그니처 백으로 럭셔리 포인트를 더했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이번 패션쇼는 전설적인 사진작가 겸 뮤직비디오 디렉터 ‘데이비드 라샤펠(David LaChapelle)’이 연출하고, 유럽 무용계를 대표하는 ‘블랑카 리(Blanca Li)’가 안무를 맡아 감각적이면서도 예술적인 비전을 담아내 시선을 압도하는 극적인 연출로 단숨에 보는 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마치 거대한 풋볼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쇼장에서는 힐을 신은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열정적인 치어리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크리스찬 루부탱의 상징인 붉은 밑창을 기념하는 케이크 조각, 그리고 하이힐 구조로 재해석한 골대는 브랜드만의 유머러스하면서도 관능적인 세계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소방대 군악대, 치어리더, 댄서, 뮤지션까지 총출동해 패션, 스포츠, 예술이 교차하는 색다른 무대로 완성시켰다.
한편, 전소미는 지난 8월 11일 두 번째 미니앨범 를 발매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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