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패션 | 2013-12-12 |
두 여주인공, 윤아와 한혜진 패션 연출하기
'총리와 나' 윤아패션 VS '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패션
이번 주 월요일부터 첫 방영된 ‘총리와 나’는 엄마의 빈자리가 있었던 총리 가족에게 새 엄마가 생기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중 윤아는 대한민국 대표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에서 ‘열애’ 취재를 담당하고 있는 허당끼 있는 여기자 남다정 역을 맡았다.
드라마 속 윤아는 청순하고 도시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했다. 부스스한 파마 머리에 안경을 착용하는 등 특종에 목숨을 걸고 발에 불이 나게 취재를 다니는 여기자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실내보다는 실외에 있는 일이 많은 극중 캐릭터의 특성상 윤아는 최대한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차림을 고수하는 중이다.
극 중 윤아는 이와 정반대의 이미지를 연출하기 위해 레더재킷, 오버사이즈 핏의 아우터 등으로 활동적이고 자유분방한 느낌을 살린다. 무난한 컬러와 디자인의 아우터 안에는 레드와 옐로우 컬러 같이 화사한 니트를 매치하는 식으로 스타일링 포인트를 주고 있다.
지난 주부터 방영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 모든 상처와 장애를 끌어안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 외줄타기를 하는 두 부부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다. 극중 한혜진은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33세 유부녀 나은진 역할로 등장한다. 남편이 있지만 마찬가지로 와이프가 있는 유재학과 마음을 나누며 갈등이 벌어진다.
한혜진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는 결혼 이후 첫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30대 초반의 잘 나가는 여성인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한혜진은 다채로운 색상의 아이템을 적극 활용한 커리어우먼 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부피감 있는 패딩보다는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코트를 아우터로 선택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레드, 베이비핑크 등과 같이 밝은 계열의 아우터에 따뜻한 톤의 이너를 함께 매치해 화사한 이미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플레어 라인의 스커트와 원피스에 굽이 높은 펌프스나 앵클 부츠를 신어 극중 캐릭터의 여성미를 더욱 극대화 시키고 있다.
방송 4회 만에 ‘따뜻한 말 한마디 한혜진 패션’이라는 키워드가 실시간으로 뜰 정도로, 드라마 속 한혜진 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상황. 20회까지 한혜진의 다양한 패션을 감상하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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