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9-17 |
[리뷰] 정교함과 불완전함의 조화! 토리 버치 2026 S/S 컬렉션
미국 신흥 명품 브랜드 '토리 버치'가 브루클린 시내의 랜드마크인 아르 데코 건물에서 정교함과 불완전함이 조화된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26 S/S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5일째인 15일(현지시간) 미국 신흥 명품 브랜드 '토리 버치(60. Tory Burch)'는 이전에 은행이었던 브루클린 시내의 랜드마크인 아르 데코 건물에서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2004년 2월 디자이너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토리 버치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토리 버치는 절충의 센스를 가진 고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토리 버치의 개인 스타일과 정신을 반영한다.
토리 버치의 이번 2026 S/S 컬렉션은 부드러운 여성성과 엄격한 클래식 사이를 오가며, 편안함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미국적인 스포츠웨어 클래식에 그녀만의 시그니처 터치를 더한 소프트 파워 드레싱으로 주목을 받았다.
얇고 가벼운 라벤더 드레스, 자수 장식의 시스루 오버레이와 같은 섬세한 디테일은 실용적인 세퍼레이트와 균형을 이루고 여기에 토리 버치 고유의 재기발랄한 프린트와 컬러 조합이 더해졌다.
단정한 카디건과 빳빳한 폴로 셔츠, 구조적인 재킷, 아플리케 카디건 등은 날렵한 가죽 펜슬 스커트와 짝을 이루어 정교함과 불완전함의 사이를 오가며 새로운 여성성을 완성했다.
구겨지거나 가장자리의 헤진 부분은 겉보기에 불완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소재와 형태에 대한 실험을 통해 정교하게 제작되었으며 독특한 비율과 실루엣을 통해 웨어러블한 감각으로 재탄생했다.
이에대해 토리 버치는 "익숙하고 낡았지만, 아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무언가를 원했어요."라고 설명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