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5-09-15 |
[리뷰] 손정완, K디자이너 셀럽파워! 뉴욕패션위크 2026 S/S 컬렉션 '극찬'
디자이너 손정완이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서 새로운 컬렉션 “THE BEAUTY OF BEING”을 주제로 2026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디자이너 손정완이 뉴욕 패션위크 무대에서 새로운 컬렉션 “THE BEAUTY OF BEING”을 주제로 2026 S/S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손정완은 국내 디자이너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뉴욕 패션위크 27번째 참가라는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패션 무대에서 독창적인 비전을 이어가고 있다.
K-팝 데몬 헌터스의 OST인 “GOLDEN”으로 시작된 이번 컬렉션은 지난 시즌 연장선에서 하나의 스타일을 이어가며, 타인의 기대나 시선에 맞추기보다 디자이너 자신의 생각과 감정, 가치관에 충실한 진정성을 담아냈다.
손정완은 디자인에 대한 순수한 즐거움과 창조의 본질을 탐구하며, 감정과 가치, 조화와 충돌, 그리고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하나의 세계관 속에 녹여냈다.
런웨이를 수놓은 색채는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로 가득했다. 광채를 띠는 루미너스 블루(Luminous Blue), 회복과 감성적 욕구를 상징하는 젤리 민트(Jelly Mint), 대담하고 강렬한 팝 핑크(Pop Pink), 그리고 안정감을 주는 뉴트럴 그라운드(Neutral Ground)가 조화를 이루며 컬렉션의 깊이와 균형을 완성했다.
다양한 소재의 활용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핑크 트위드와 페이턴트는 당당한 자기 표현을 드러냈고, 민트 시퀸은 디지털 감성과 미래적 정체성을 상징했다.
레이스와 핸드메이드 자수는 디자이너의 아이덴티티와 지속적인 서사를 담아냈으며, 오간자와 쉬폰은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이번 컬렉션에는 손정완의 영원한 뮤즈인 ‘캘리 러더포드’가 프론트 로우를 빛내 주었고, 그의 아들 ‘에르메스’는 런웨이 모델로 데뷔, 컬렉션의 특별함을 더했다.
비욘세와 제이지의 스타일리스트 ‘준 앰브로즈’, 배우이자 싱어 송 라이터인 ‘인디아 드 보퍼트’ 외 다수의 셀러브리티들과 도버스트릿 마켓, 버그도프 굿맨, 삭스핍스 에비뉴 등 다수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다음 시즌 바잉을 준비했으며, 엘르, 하퍼스 바자, 얼루어, W, 마리끌레르, 뉴욕 타임즈 등 국내외 많은 프레스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손정완 측은 “이번 컬렉션은 진정성과 창조적 표현에 초점을 맞췄으며, 뉴욕 무대에서 이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고 전했다.
뉴욕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정완은 이번 무대를 통해 한국 디자이너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서 브랜드의 독창적인 비전을 강렬히 각인시켰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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