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2025-09-13 |
[리뷰] 관능미와 미니멀리즘의 조화! 캘빈 클라인 2026 S/S 컬렉션
미국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이 관능미와 미니멀리즘이 균형을 이룬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11일부터 공식 개막된 2026 S/S 뉴욕 패션위크(New York Fashion Week) 이틀째인 9월 12일(현지시간)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캘빈 클라인(Calvin Klein)이 2026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난 2024년 5월 캘빈 클라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된 베로니카 레오니(Veronica Leoni)는 첫 데뷔 컬렉션인 2025 F/W 컬렉션에서 뉴욕 미니멀리스트 미학을 부활시키며 주목을 받았다.
첫 데뷔 컬렉션에서 더 로우, 질 샌더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한 실루엣과 독특한 질감, 아플리케, 액세서리를 더해 90년대 미니멀리즘을 부활시킨 베로니카는 이번 두번째 컬렉션에서는 도시적 현실, 관능적인 아름다움을 영화적으로 표현하며 미묘하고 독특한 감각을 더했다.
깔끔하고 세련된 미니멀리즘의 대명사로 통하는 캘빈 클라인의 시그니처 미학은 장난기 넘치는 비율과 날렵한 실루엣과 결합되어 관능미와 미니멀리즘의 균형을 보여주며 창립자에게 경의를 표했다.
트렌치 코트와 팬츠 슈트는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으로, 캘빈 클라인 디자인 철학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컬러는 대부분 회색 톤, 카키색, 흑백을 사용하지만, 2026 S/S 컬렉션에서는 여러 가지 장난기 넘치는 색상이 등장했으며, 특히 버블검 핑크색 유틸리티 슈트, 밝은 녹색 래핑 탑, 느슨한 진홍색 청바지가 눈에 띄었다.
캘빈 클라인 쇼에는 한국 K팝스타 정국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브라이니 , 에고 누딤, 솔란지 놀스, 아이리스 로, 니코 파커, 로살 리아 , 브릿 로어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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