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4-01-09 |
갤러리아 리뉴얼 돌입… 3월 재 개관
2016년 부산 해운대구에 백화점 출점
갤러리아백화점이 9일부터 명품관 리뉴얼 공사에 들어간다. 2004년 이후 10년 만이다.
갤러리백화점은 웨스트 1층과 지하 1층을 제외한 전 층을 두 달 동안 리뉴얼 공사한 뒤 3월13일 재개관할 예정이다. 공사기간 웨스트 1층, 지하 식품관인 고메이 494, 명품관 이스트는 정상적으로 영업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명품관을 브랜드가 아닌 카테고리 별로 상품을 구성하고 매장 간 폐쇄성도 축소해 개방형 공간으로 바꿀 계획이다. 웨스트 2층은 여성 컨템포러리, 3층 여성 캐주얼, 4층 남성 컨템포러리, 5층 푸드 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층으로 구성한다. 작업은 캐나다 출신의 유명 설계사인 버디필렉이 맡는다.
이에 대해 유제식 점장은 "명품관의 성공적인 리뉴얼 프로젝트를 통해 프리미엄 대표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백화점은 2016년 하반기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에 백화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고급 밀집 주거 지역으로, 입점 규모는 대지 면적 1만8천469㎡, 연면적 9만5천867㎡다. 부지 매입은 지난해 상반기 완료했다. 회사측은 “이번 출점으로 롯데와 신세계가 양분한 부산의 백화점 유통업계 구도가 크게 바뀔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패션엔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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