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13-12-01 |
흄 ‘선택과 집중’ 전략 통했다
컬러 캐주얼로 상승세… 내년 메가숍 오픈, 900억원대 메가 브랜드로 도약
YK038(대표 권순영)에서 전개하는 캐주얼 브랜드 「흄」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캐주얼 시장의 침체기에 성공적으로 맞서고 있다.
올 S/S부터 뉴 베이직 컨셉으로 B.I를 재정비한 「흄」은 체크셔츠, 컬러 팬츠, 범퍼 패딩 점퍼 등 시그니처 아이템을 안착시키며 매출 성장세를 이뤘다.
「흄」은 히트 상품을 중심으로 집중도를 높인 결과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연 매출 2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백화점 목동점, W몰 등도 월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캐주얼 브랜드들이 전반적으로 역 신장을 면치 못한 것에 비하면 고무적인 결과다. 스타일 수를 줄이는 대신 컬러 배리에이션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 ‘팔릴만 한 상품’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 효율을 높인 것이다.
올해 「흄」은 800억원의 매출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내년에는 현재의 B.I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하고, 대형매장을 늘려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도 목표는 150개 매장에서 매출 900억원으로 잡았으며, 최소 165평방미터, 최대 330평방미터의 메가숍도 오픈할 계획이다. 메가숍은 흄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베스트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베이직 아이템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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