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강태선 블랙야크 대표 | 2013-03-08 |
블랙야크 2020년 글로벌 Top
국내 정통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대표 강태선)가 지난 3월 5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2020년 매출 4조(국내 2조, 해외 2조), 글로벌 No.1 달성’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블랙야크의 강태선 회장은 창립 4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금의 성장세에 해외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브랜드 가치 1위 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는, 올해 매출 목표 8천7백억원(국내 7,650억원, 글로벌 1,050억원), 2015년 까지 국내 1조 4천억원, 글로벌 6천억원 등 매출 2조 달성에 이어, 2020년 까지 국내 2조원, 글로벌 2조원 등 매출 4조원과 글로벌 No.1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강 회장의 의지다. 현재 「블랙야크」와 「마모트」 등 2개 브랜드와 자회사인 동진레저를 통해 「마운티아」 「카리모아」를 전개하고 있는 블랙야크는 지난해 6천2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강 회장은 “현재의 기술력에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며 “지난 2월, 뮌헨 ISPO에 참가해 아시아 최고의 제품으로 「블랙야크」 재킷이 선정됐고, 올 가을 독일 뮌헨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있어 세계적인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블랙야크의 본격적인 해외사업 확대에 대해 강 회장은 “블랙야크는 국내 시장에서 더욱 인정받기 위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랙야크」는 지난해 중국에 260개 매장을 운영하며 약 5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5년에는 매장 800개와 매출 4천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브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의 10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사업권을 획득, 4년 내에 매출 2천억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블랙야크의 외형적인 성장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블랙야크 나눔재단’을 설립한다. 재단 설립을 통해 지금까지의 블랙야크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키며 대한민국을 넘어 따듯한 나눔을 실천하는 블랙야크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100억원의 기금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초기 출연 자금 30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기금 조성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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