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패션 | 2025-07-28 |
샤넬, 마티유 블라지의 2026 공방 컬렉션...오는 10월 12일 뉴욕에서 개최
프랑스 럭셔리 샤넬이 오는 12월 2일 뉴욕에서 마티유 블라지가 디자인한 2026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개최한다.
프랑스 럭셔리 하우스 샤넬(Chanel)이 오는 12월 2일 뉴욕에서 2026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을 개최한다.
샤넬 하우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가브리엘 샤넬이 대서양을 처음 건너간 1930년대부터 2018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에 이르기까지 샤넬과 뉴욕을 이어온 역사를 더욱 확장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샤넬 공방들이 가진 창조의 세계를 보다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공방 컬렉션은 2002년부터 상업적인 비즈니스보다 예술적 교류를 위한 플랫폼으로 도쿄, 뉴욕, 에든버러, 상하이, 아프리카 대륙 세네갈, 중국 항저우 등에서 개최해왔다.
2002년 고 칼 라거펠트가 창설한 '메티에 다르'는 프랑스 장인정신(savoir-faire)을 계승한 패션과 제조를 아우르는 전문 집합체로 자수 장인 레사주와 모자 장인 메종 미셸을 비롯한 12개 각 분야의 장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샤넬은 지난 2024년 12월 항저우의 유서깊은 호수 서호에서 장인 공예에 대한 메종의 전문성과 중국의 실크 제조와 무역의 풍부한 유산을 결합한 2026 공방 컬렉션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12월 뉴욕에서 선보이는 샤넬의 2026 공방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Matthieu Blazy, 40)가 디자인한 첫 번째 공방 컬렉션으로 주목을 끈다.
마티유 블라지는 오는 10월 6일 파리 패션위크에서 샤넬 여성복 컬렉션으로 첫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샤넬의 패션 부문 사장 브루노 파블로브스키(Bruno Pavlovsky)는 “마티유 블라지가 공방 컬렉션 데뷔전 장소로 뉴욕을 선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자신이 잘 아는 이 도시의 창의적인 에너지와 샤넬의 뛰어난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는 쇼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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