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5-07-23 |
신세계인터내셔날, 여름휴가 본격 돌입! 바캉스 패션과 뷰티 인기 매출 껑충
휴가철 앞두고 반바지, 카디건, 샌들 등 휴양지 패션 인기…뷰티 브랜드 여행용 키트에 눈길
여름휴가 성수기인 ‘7말 8초’를 맞아 바캉스 관련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들어 휴가지에서 활용하기 좋은 의류와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더위 속 활동성과 스타일을 모두 고려한 패션은 물론 실용성과 휴대성을 갖춘 뷰티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패션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는 7월 들어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특히 여유로운 실루엣과 부담 없는 기장의 버뮤다 팬츠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판매를 견인했다.
탱크톱, 티셔츠, 셔츠 등 다양한 상의와 손쉽게 매치할 수 있어 휴양지 패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같은 기간 셔츠(79%), 반팔 티셔츠(14%) 등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는 펀칭 디테일을 더한 여름용 카디건이 인기를 끌고 있다.
수영복 위에 가볍게 걸치거나 실내외 어디서나 활용도가 높아 리조트룩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통기성이 뛰어난 롱 원피스와 나일론 혼방 소재의 스커트 등도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여행지에서 가볍고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샌들도 인기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어그(UGG)는 6월부터 이달 현재까지 샌들 매출이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골든글로우, 피크모드 등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제품들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며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남성 샌들 매출은 같은 기간 74% 늘며 전체 신장세를 견인했다.
뷰티 브랜드들도 바캉스 시즌을 겨냥해 제품 출시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스웨덴 네츄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은 이달 베스트셀러로 구성한 여행용 디스커버리 키트를 출시했다.
샴푸, 바디워시, 로션 등 필수 아이템만을 담아 실용성을 높였으며 작고 가벼운 패키지로 휴대가 간편하다.
뉴욕 뷰티 브랜드 멜린앤게츠(MALIN+GOETZ)는 최근 한 달간 데오드란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다.
유칼립투스, 베르가못 등 여름철에 어울리는 상쾌한 향으로 구성돼 무더위 속 데일리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멜린엔게츠는 높은 수요에 힘입어 이달 말까지 온라인에서 데오드란트 제품 구매 시 미니 사이즈 제품을 추가로 증정한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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