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5-07-21 |
헤지스, 글로벌 패밀리 브랜드로 도약! 2026 S/S 글로벌 수주회 확대 개최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각국 핵심 바이어 초청…펫, 키즈까지 라인 확장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 H’에서 2026년 봄•여름 시즌(26SS) 글로벌 수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주회는 기존 LF 본사에서 진행되던 형식을 탈피해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공간 ‘스페이스 H’ 전 층(총 1,200㎡ 규모)을 활용한 통합 컨벤션으로 기획됐다.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글로벌 핵심 바이어들이 직접 참석해 헤지스의 새로운 시즌 컬렉션을 가장 먼저 만나볼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명동 스페이스 H는 지상 1층부터 루프탑까지 총 1,200㎡ 규모로,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집약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헤지스의 핵심 공간이다.
이번 수주회에서는 층별로 시즌 테마에 맞춘 전시 구성을 통해 2026 S/S 컬렉션을 직관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컬렉션 공개를 넘어, 각 층별 전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브랜드의 방향성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도록 테마를 구성했다.
또한 헤지스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는 AI 콘텐츠 영상을 통해 시즌 컬렉션을 한층 더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꾸몄다.
감도 높은 비주얼과 브랜드 메시지를 디지털 기술로 구현해 컬렉션의 매력을 각국 글로벌 바이어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인상 깊게 전달할 계획이다.
2026 S/S 컬렉션의 테마는 ‘로얄 패밀리 어페어(Royal Family Affair)’로 브랜드의 뿌리이자 정체성인 영국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프리미엄 클래식 캐주얼을 제안한다.
봄 컬렉션은 영국 ‘윈저성’에서 영감을 얻은 왕실의 우아함을 담았고, 여름 컬렉션은 잉글랜드 콘월 남서쪽의 ‘실리 제도(Isles of Scilly)’를 모티브로 한 프리미엄 리조트룩으로 구성됐다.
또 다른 핵심 라인인 HRC(헤지스 로얄 클럽) 컬렉션은 19세기 영국 상류층의 스포츠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티브 클래식 캐주얼 라인이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남•여성복, 액세서리 라인에 더해 키즈와 펫 라인까지 전개하며 가족이 함께 입는 '패밀리 룩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데님 카테고리 등 신규 제품군도 확장된다.
행사장 내에는 헤지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제품들로 구성된 ‘아이코닉 시리즈 존’과 강아지 캐릭터 ‘해리(Harry)’를 테마로 한 전용 공간인 ‘해리 스토어’도 마련된다.
헤지스는 26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라인을 선보이며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헤지스는 한국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07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중국에서 약 580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캐주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 최초로 대만에 진출해 현재 1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2017년에는 베트남에 진출해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1호점을 오픈해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도 1호점과 러시아 2호점을 새로 오픈할 계획이며,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패션엔 권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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