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앤토크 | 마이클 코스 | 2012-01-27 |
“옷은 자신답게 살기 위한 인연”
“옷은 자신답게 살기 위한 인연이다.”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마이클 코스(52)는 우아함과 스포티인 감각을 겸비한 디자인으로 세계 패션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마이클 코스는 최근 일본을 방문에서 “옷은 자신답게 살기 위한 인연”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이클 코스는 1980년대부터 여성다움과 스포티인 감각을 양립시켜 온 것에 대해 “페미닌한 파워풀한 감성을 통해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나는 쾌적하고 매력적, 페미닌한 파워풀한 옷을 만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스타일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도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프레임(돈이 만든 인연)을 만들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옷을 입는 사람이 스스로 옷을 통해, 자신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옷을 입는 사람이 자신답게 살아갈 수 있는 매개체를 제안하는 것이 패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않고 자신을 표현해 나가려는 여성을 위해 저는 옷을 만들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재정 위기와 이에 따른 패션 경기 침체에 대해 “패션은 새로운 희망을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도 엄청난 불황을 겪고 있고,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 더욱더 패션은 세상에 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화려한 컬러나 꽃이 가득한 옷을 입는 것은 괴로운 현실과의 밸런스를 정신적으로 위로할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적어도 소비자에게 디자인이나 판매 방법으로 희망을 주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요?”
이와 함께 마이클 코스는 이번 S/S에 ‘세련된 사파리’를 제안한 것에 대해 “ ‘아프리카 여행’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차나 카키 등의 내추럴 컬러로, 안락하며 편안한 디자인에 주력했다는 것.
“뉴욕이나 도쿄 등 대도시에서는 사람의 가슴을 답답하게 짖누르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가끔은 대자연으로 도망가고 싶고, 가끔은 도피하고 싶습니다. 이 같은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패션엔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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