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일 | 2025-07-14 |
BTS 뷔, 셀린느 패션쇼 뒤흔든 한류스타! 회장님도 안나 윈투어도 특급대우
방탄소년단(BTS) 뷔(V, 본명 김태형)가 전역 첫 공식일정으로 찾은 셀린느 패션쇼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셀린느 앰버서더인 뷔는 신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이클 라이더의 첫 데뷔작 2026 S/S '셀린느 비비엔느 컬렉션' 패션쇼 참석을 위해 2년만에 파리를 찾았으며 한국배우 박보검, 수지도 함께 했다.
뷔가 묵은 호텔과 셀린느 매장, 클럽 주변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 뷔의 등장을 기다렸고, 뷔가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현장은 슈퍼스타를 향한 환호로 들썩였다.
패션쇼 당일, 뷔는 자전거를 타고 쇼장에 등장, 셀린느 모기업인 LVMH의 회장 시드니 톨레다노가 직접 입구에서 뷔를 맞이하며 환대했다.
마이클 라이더는 셀린느 첫 데뷔 컬렉션에서 설립자 셀린 비피아나의 정밀하고 날카로운 테일러링, 피비 필로의 시적인 미니멀리즘, 그리고 에디 슬리먼의 반항적인 락시크 시그니처룩 등 선배들의 유산을 섬세하게 기리며과거와 현재, 미래가 조화를 이루며 모두가 기다리던 셀린느의 귀환을 보여주었다.
또 셀린느 공식계정에는 앰버서더로는 처음으로 캠페인 영상 ‘CELINE Printemps 2026 with Taehyung’을 게재했으며 100여 개 이상의 패션 매체들은 뷔의 일거수일투족을 집중 보도했다.
‘보그 프랑스’(Vogue France)는 “뷔가 파리 셀린느에 화려하게 귀환”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파리에서의 뷔의 행보를 따라갔다. 매체는 “셀린느는 중요한 순간을 위해 스타들을 선택했고, 모든 관심을 끈 것은 뷔였다”라며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이어 “뷔가 전역 후 이렇게 빨리 패션쇼에 참석한 것은 놀랍다. 불과 한 달 만에 우리에게 뛰어난 아티스트인 것뿐만 아니라, 진정한 패션아이콘이라는 것을 상기시켰다”라고 설명했다.
‘베니티 페어 프랑스’(Vanity Fair France)는 “파리에 돌아온 뷔가 완벽한 패션을 선보이다”라는 기사를 통해 “인천의 공항에서부터 파리에 도착하기까지 뷔의 패션은 우리에게 영감을 제공한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보그 편집장 출신의 ‘안나 윈투어’(Anna Wintour)와 뷔의 만남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례적으로 즉석에서 뷔에게 ‘보그 월드에 참석해줄 것을 두 차례에 걸쳐 요청했다.
셀린느 역시 2년 만에 파리를 방문한 뷔를 위해 성대한 전역 축하파티를 열어 환영했다.
패션엔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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