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뉴스 | 2025-07-10 |
헤지스, 강아지 캐릭터 ‘해리’ 통했다! 팬덤에 캐릭터IP로 새 성장 동력 확보
브랜드 세계관 핵심 축으로 연계 상품 및 콘텐츠 관심폭발 2025년 S/S 여성 라인 매출 320% 급증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브랜드 헤리티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개 중인 강아지 캐릭터 ‘헤지스 해리(HARRY)’(이하 해리)가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캐릭터 도입 이후 관련 제품 매출이 급증했으며, 고객과의 소통 방식도 다변화 되며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해리(HARRY)’는 헤지스를 상징하는 잉글리시 포인터 견종을 기반으로 2022년 말 탄생한 의인화 캐릭터다.
단순한 마스코트 역할을 넘어, 영국식 클래식 라이프스타일과 위트 있는 감성을 동시에 담은 브랜드 세계관의 중심축으로 기획 됐다.
해리가 착용하는 의상은 매 시즌 실제 헤지스에서 출시되는 의류 및 액세서리를 기반으로 디자인된다.
각 시즌의 컨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키 룩(Key Look)’ 중심으로 스타일디자인팀과 협업해 개발되며, 이를 통해 브랜드 컬렉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을 완성한다.
해리 캐릭터는 의류와 액세서리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 군에 적용되며, 프린트, 인타샤, 자수 등 다채로운 기법으로 구현된다.
더불어 해리를 활용한 AI 콘텐츠 제작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F/W 시즌 ‘해리 그래픽 스웨터’ 완판에 이어 2025년 S/S 시즌에는 옥스퍼드 셔츠, 반팔 니트, 키링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 고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헤지스 여성의 해리 캐릭터 제품 매출은 25SS 시즌 전년 동기 대비 320% 급증했으며, 헤지스 남성 역시 관련 제품의 입고 물량을 30% 확대하며 브랜드 내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헤지스는 오는 2026년 S/S 시즌부터 ‘해리’ 캐릭터의 활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신규 라인 확장도 준비 중이다.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 굿즈,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의 확장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본격 나선다.
특히 해리를 활용한 신규 라인을 만나볼 수 있는 전용 공간 ‘헤지스 해리 스토어’는 국내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요 매장에도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리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세계관을 강화하고, 글로벌 브랜딩을 한층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패션엔 정소예 기자
fashionn@fashionn.com
- <저작권자(c) 패션엔미디어, www.fashionn.co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